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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인취사의 연꽃 2004-07-11 오후 10:15:51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는 623번 지방도로... 하얀연꽃이 피어있는 방죽을 지나기만 하다가 연꽃을 제대로 기르고 있는 인취사를 들렀다. 아산시 신창면 학성산아래 자리잡고 있는 이 인취사는 참 고즈넉하다. 건물은 많이 ..
해당화 아직도 아니 왔나요? 당신이 기다리는 그분 작년에도 아니와서 올해도 여전히 기다리는 군요. 그분은 바다로 오시나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계시네요. 그분은 소식을 파도에 실어 전하시나요? 처얼썩~ 처얼썩~ 파도소리 들릴때마다 흔들리네요. 아직도 그분을 못잊어시..
얼레지 꽃 부끄러움 가득해서 그늘밑에 숨어도 다~아 보인다, 보여.. 그대의 그 보라빛 정열 숨겨도 숨겨도 아름다움은 저절로 빛나는 것 고개숙인 수줍음속에 아침 햇발에 반짝이는 그대의 정열을 보았다. 그대는 정열의 꽃이다. 피우지 못해 삭히고 삭히다가 늘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보라빛 정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