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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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명예를 얻으려는 이유는 무엇인가?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7. 23. 21:24
여름이 깊어지니 공단내 함바 식당에서 그동안 작은 채마밭에서 키운 옥수수를 내어 놓았네요. 사람들의 특성이 이런때 잘 드러납니다. 한사람앞에 반토막씩 주는데도 뒷 사람 생각하지 않고 식사후 서너개씩 가져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늦게 오는 사람들은 휴지통에 잔뜩 버려진 옥수수 잔해만 보게 되겠지요. 오늘의 필사는 어제와 같이 제목과 내용은 1970년대 파카75 스털링실버 만년필 한문과 해설은 다이소제 만년필을 개조하여 만든 휴대용 유리펜 입니다. 만년필은 워낙 오랫동안 서랍속에서 재웠던 녀석이라 오래된 은의 특성상 꺼매졌네요. 좀 깨끗하게 해줄 요량으로 퇴근하면서 녹제거약 하나를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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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통제는 자유자재로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7. 19. 19:58
지난주만 해도 듬성듬성 하던 공단 함바 식당 쪽밭에 봉선화가 가지마다 꽃을 빼곡하게 피워내었네요. 비가 듬뿍 왔다가 이내 따끈하게 쏟아내는 여름볕이 봉선화에게는 몇 만근의 비료 같겠지요. 작년에는 가을 초입에 끝물 봉선화를 따다 주어 이내와 막내의 손톱에 물을 들였었는데 지지난주 첫물 봉선화를 선물했더니 올해도 예쁘게 물든 아내와 막내의 손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필사는 일본 쇼와시대 생산된 유리펜 입니다. 어제 필사할때 써보니 잉크의 흐름이 좋지 않아 #220 사포로 연마를 조금했더니 나아졌네요. #1000 사포로 연마를 좀 더 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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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자신 안에 있다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7. 18. 21:36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동안 비가 와도 끄떡없던 공장 지붕이 오늘 비에는 감당안되어 작업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관리자들이 모두 나서서 현장에 고인 물 퍼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멈추지 않은 비에 피해들 없기 바랍니다. 오늘의 필사는 제목과 내용은 파이롯트 커스텀 742 한문과 해설은 1930년대 유리펜 입니다. 펜대는 대나무인데 유리펜과 같은 연대의 레트로 입니다. 노트가 일반노트 인지라 많이 번지네요. 사포에 끝을 좀 연마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