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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아빠
막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영화는 역시 네모네모 "스폰지"이다.
바다속에 사는 스폰지 녀석을 무척 좋아하는데 페트병에다 스폰지를 그리고
물감을 풀어서 채워 놓으니 마침내 바닷속 풍경이 펼쳐졌다.
그리고는 식구들을 모두 윗쪽에다 그려넣었다.
아이는 내가 알 수 없다고 한다.
나는 그저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으로 만족한다.
아이는 그것 이외에도 나에 대해서 알고 싶은게 많은 모양이다.
무었이 알고 싶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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