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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도록 빨리 시작하라
    좋은글,영화,책 2006. 2. 22. 00:03

     

    되도록 빨리 시작하라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일지라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되도록 빨리 시작하라.
    빨리 착수할수록 빨리 성취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일을 하다 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은 누구나 그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어서는 결코 편치 못할 것이다.

    -윌슨 프로랜스의 <<좋은 인생 좋은 습관>>중에서-



     

     

    速戰速結의 빠름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렇게 간단한 것을 선자가 책에서 굳이 뽑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혈액형이 B형인데 이 혈액형의 특징중에 우유부단함이 있다.
    미적 미적.....
    내가 하는 일상의 일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런점이 많다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가령 회사에서 출장을 다녀와도 금방 10분이면 끝낼 수 있는
    정산을 미루고 미루었다가 총무부나 회계부서의 독촉을 받고서야
    또 5분만에 뚝딱 해버린다.

     

     

    특히나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은 더욱 그렇다.
    나중에 두고 보면 결국에는 내가 감당해야할 몫임에도 불구하고
    미적거리며 짬을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책상앞에 탁상달력에 일정을 잘 적지 않는다.
    일정을 적어놓고 나면 어떤 일이던지 그 시간에 맞추려고 고무줄 늘이듯
    시간을 늘려가기 때문이다.

     

     

    반면에 마음에 드는 일은 저질러고 보는게 일상화되어 있다.
    아하~ 그 곳이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면 앞뒤 재보지 않고 간다.
    어~ 저거 한번 해보고 싶네..이러면 또 금방 저질러 놓고 보는 편이다.
    그러니 남들이 보면 펄쩍 펄쩍 뛰어다니는 망아지 같고
    집 식구가 보기에는 철이 없어도 한 참은 없는 그런 양면성이다.

     

     

    싫어하는 일이나 하고싶지 않은 일 일수록 어차피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빨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어쩌면 마음의 나태함이 깊어 졌는지도 모르겠다.

     

     

    無始無終....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
    본래는 이 세상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허망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불교적 용어이다.
    무었인가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돼는 상황이라면 끝을 생각해야 한다.
    시작이 있었다면 반드시 끝이 있는게 세상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생각하고 소망한 만큼의 결과를 위해 지금 시작할 일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면 그 만큼 끝을 위한 사유가 깊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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