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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모에게 새옷을~
    로모가 만든 풍경 2006. 11. 1. 17:24

     

    한동안 귀여움을 받던 NIKON FM-2도 가방속에 잘 포장되어 구석진 곳으로

    위치를 옮겼다.

     

    FM-2가 받던 그 귀여움은 CANON 350D로 옮아갔다. 이 놈이 내곁으로 온뒤

    다른 모든 카메라들이 찬밥신세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필름 카메라이면서도

    내사랑을 듬뿍 받는 녀석이 "LOMO" 라는 귀염둥이다.

     

    동안 자신을 험하게 다루는 주인을 만나서도 별 불만도 없이 꿋꿋하고 씩씩하게

    잘 버텨주는 무던한 녀석이다.

     

    가끔은 운전대 위에서 100킬로가 넘는 무시무시한 속도속에서도 유리창밖의

    풍경도 잡아내고 터널속의 풍경도 잘 잡아주느라 고생도 많이 한 녀석이다.

     

     

    바로 이 녀석이다.

    고향이 겨울에는 아주 추운 러시아 지방이다. 멀리 동방의 작은 나라에 까지

    와서 만난 주인이 조금 험하게 다루는 스타일이라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하여...

    동안의 노고도 치하할겸 1,000원 한장으로 로모용 SKIN을 구했다. 빈티지 스타일로....

     

     

     

     

     

    옷을 갈아 입은 "LOMO"

     

    제법 새옷이 잘 어울린다. 나는 여간해서는 옷테가 안나는데 이 녀석은 새옷을

    갈아입고 옷테가 잘나는 것으로 보아 나보다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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