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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문을 여는 커피한잔..이런저런 이야기 2006. 8. 31. 08:42ㆍ오늘의 한마디: 차한잔의 여유가 필요한 순간?
회사는 가까이 있어서 출근시간이랬자 20분이면 족하다. 그러나 회사는 출근시간이 좀 이른 편이다. 집에서 차에 오르는 시간이 보통 7시 15분..회사 도착하면 7시 35분쯤 되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자면 출근순위로는 뒤쪽에 서게 된다.
그 다음에 하는 일은 7시 50분이면 정확하게 울리는 보건체조음악..숨쉬기부터 시작해서 다시 숨쉬기로 끝나는 일련의 동작들...웬만하면 사라졌을 이 풍경도 아직은 우리 회사의 전통이다. 그 다음에 자리에 들어와 앉으면 마침내 하루의 업무가 시작된다. 셀프커피를 한잔타서 A4 이면지에 하루의 계획을 빽빽하게 써내려 간다..한줄씩 빨간색으로 그어가는 것...그 일의 출발점에 있는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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