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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 상술, OK 캐쉬백~時流評說 2006. 8. 1. 15:10
속보이는 상술, OK 캐쉬백~
며칠전 입니다. SK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더니 복권이라면서 아주 선심쓰듯
두장을 주는 겁니다. 오케이 캐쉬백을 아이를 위한 적금통장처럼 이용한다는
i promise 사이트에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더군요.
나는 이미 i promise 에 가입해서 기실 필요없는데도 물어 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안기길래 받아 왔습니다.
복권이라는게 그렇지 않습니까?
특히나 동전으로 긁어보는 복권이야 말로 스릴이 생명이지요.
그러나 요즘 사이트에서 나누어 주는 복권들은 모두 긁어서 나오는 행운 번호를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확인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개는 로그인을 해야 알 수 있고
로그인을 할려면 회원가입을 해야만 하는 겁니다.
저도 사실은 애매한 설명에 가입을 하고 보니 해지시에는 캐쉬백 점수가 깍이기도
하더군요. 주유하고 적립되는 모든 점수가 자동으로 이체되기도 하고...멋 모르고
가입을 하고 나니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복권이라는게 긁어서 사이트에서 맞추어 보며 행운을 기대해보는게 사람
이라면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바램이겠지요.
사실 저는 이런 긁는 복권의 경우는 100원짜리 보다는 누런색의 10원자리로 긁어야
잘 걸리는 묘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상서랍을 한참 뒤져서 겨우 찾아낸 10원짜리 동전하나로 긁었습니다.
근데요....
두장의 행운번호가 똑같네요.
속 보입니다. 시꺼먼 속이 그대로 들여다 보이는 상술입니다.
주유소에서 선심 쓰는 양 주는 복권이라는 이름의 이 종이 쪽지에 행운번호라면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게 나오고 해야 기대심리도 생기고 하는 것이지...
이것은 그냥 사이트 가입시키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듯 합니다.
왠만한 사람이라면 한장씩 가지고 있을 캐쉬백 카드...그 운영주체는 SK라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가오먹어주는 큰 회사인데...배포는 풀빵장사보다 못하군요.
에라이~~ C펄....잘 먹고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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