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우리나라 최고,최초를 찾아 떠나는 여행~
    여행기 2006. 7. 31. 19:04


    우리나라 최고,최초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제 지긋하던 장마도 사라지고 제대로 여름이 온듯 합니다.
    이제 휴가를 멋지게 다녀오는 일만 이번 여름의 마지막 남은 미션인듯 합니다.
    사실 여행을 떠날때 누구에게나 가장 고민되는 것은 "어디로 가느냐?"가  될것
    인데 어디로 가던지 이런거 하나씩 계획에 끼워 보시면 알찬 여행이 될듯하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엇이나 최초의 무엇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오랫동안 기억에도 남고 조국의 산하를 안다는 뜻에서도 좋겠지요.


    그 동안 제가 전국을 유랑하며 따로 모아온 최초 최고의 유적을  찾았던 여행기들...
    이 여행기들을 공개하여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아주 오래전부터 벼농사를 지어 왔지요. 그 증거로 우리나라에서는
    세게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출토되기도 했으니가 말이지요.
    농사를 짓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물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산이
    워낙 많고 가팔라서 비가 내려도 금방 바다로 흘러 가버리고 말지요.
    그래서 우리들의 선조들이 불굴의 의지로 개발한 것이 인공못입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을것으로 추정되는 고대의 연못으로는 밀양의 수산제..
    김제의 벽골제..그리고 제천의 의림지등입니다.


    그 중에서 두곳을 소개합니다.

     

     

     


    최초의 3대 인공 저수지중 하나 김제 벽골제
    http://blog.daum.net/roadtour/3230571


    찾아가는 길은 호남고속도 김제 나들목을 거쳐서 김제시내를 지나면 이정표가
    충실하게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연꽃으로 유명한 청운사와 벽골제 바로 앞에
    있는 조정래문학관도 묶어서 들러 볼만한 곳입니다.


     

     


    최초의 3대 인공 저수지중 하나 제천 의림지
    http://blog.daum.net/roadtour/1713995


    찾아가는 길은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에서 내린 다음 38번 국도를 타고
    제천시내까지 간 다음 이정표랄 따라가면 됩니다.
    역시 충주호반과 도담상봉을 묶어서 들러볼만 한 곳이입다.

     

     

     


    광양의 최초의 김시식지유적.. 
    http://blog.daum.net/roadtour/1634881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를 관광오면 가장 많이 사가는 품목이 김이랍니다.
    우리나라 김은 일본에서도 최고의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지요.
    우리들의 밥상위에도 자주 오르기도 하고 김밥으로 식욕을 돋구어 주기도
    하는 김은 전라남도 광양의 태인도가 최초의 재배지 입니다.


    김을 처음 재배한 사람의 성을 따서 김이라고 불리워 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풍수지리의 효시와 다름없는 도선국사가 삼십년을 넘게 머무르며
    제자를 길러내던 옥룡사지..지금은 몇천그루의 동백나무들이 있지요..와
    섬진강을 묶어서 들러볼만 한 곳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차재배지..하동 
    http://blog.daum.net/roadtour/1686768


    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외래식물이던 차나무를 심고 길러서
    차로 만든 곳은 하동 쌍계사 부근입니다. 지금도 이 곳에는 언덕배기에 차나무를
    많이들 심어 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곳과 보성의 차이점은 보성은 대단위의
    차밭이 많고 이곳은 바위밑이나 대나무 숲 한켠, 그리고 밭둑에..이렇게 소규모로
    재배가 이루어 진다는 점이 다르지요.


    역시 나무한짐 때어놓으면 석달열흘동안 온기가 가시지 않는다는 유명한 亞字방이
    있는 지리산 칠불사와 더불어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이나 88고속도로의 남원 나들목을 통해
    하동쪽으로 가다가 쌍계사를 목적지로 잡으면 됩니다. 시배지는 쌍계사 조금 못가
    길가에 있습니다.
     

     

     

     

    최초의 목화 시배지를 찾아서..
    http://blog.daum.net/roadtour/1715572

     


    만약에 문익점 선생이 목화를 우리나라에 전파하지 않았더라면 생각만으로도
    끔직할 정도로 우리는 후진을 못면했을 겁니다. 어쩌면 중국에 완전히 동화되어
    버려서 아마 우리민족 자체도 없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게 비약되지 않더라도 아마 몇십배는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겠지요.


    누에를 쳐서 만든 비단이 있었지만 겨울에는 별 도움이 안되었고 그저 동물의
    털가죽으로 추위를 견디는 지경이였지요. 목화의 전파는 우리민족처럼 추운
    겨울을 가진 사람들에게 따듯함을 전해주었지요.
    우리민족의 문화가 초소한 200~300년은 앞당겨 발전하도록 만든 장본인이 바로
    목화라는 식물입니다.


    이곳에는 문익점 선생이 목숨을 걸고 뭇뚜껑에 넣어온 목화를 처음 재배한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중부고속도로 단성 나들목에서 내리면 바로 만날수 있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고 우리에게 본성을 바로 보라는 말씀을 남겨주신
    성철스님의 생가와 더불어 둘러보면 좋은 곳입니다.

     

     

     

     

    고소한 호두의 시배지를 찾아서.. 
    http://blog.daum.net/roadtour/1814615


    천안은 호두과자가 유명한 곳입니다. 호두는 사람의 뇌와 닮았다 하여 수험생들의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과학적으로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뇌의 발전에
    유익하다고 합니다.


    천안이 왜 호두과자로 유명하느냐고 하면 호두가 처음으로 심어진 곳이 천안이기도
    하고 호두나무가 많아 생산량 자체도 많기 때문입니다. 몇십년전쯤에 호두과자를
    개발한 그 분은 이미 유명을 달리 하셨지만 호두과자는 아직 남아서 후인들의 혀를
    만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이나 목천 나들목으로 내린 다음 아산쪽으로
    가다가 광덕사라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시원한 광덕계곡과 유서깊은 광덕사..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호도나무와 시배지를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인공 숲..함양의 상림
    http://blog.daum.net/roadtour/3132674


    어제는 식구들과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보았는데요 괴물이 생기게 된 원인을 미군
    부대에서의 포름알데히드(그냥 포르말린이라고 하면 알기 쉽죠?)를 한강에 무단으로
    방류한것으로 설정하지요.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다스리는 일입니다. 그래서 한문에
    다스릴 治는 물水변을 가지고 있지요.


    고운 최치원 선생하면 약관의 나이로 당나라에서 과거시험에서 장원을 하여 벼슬을
    살다가 모국인 신라로 돌아와서 사셨던 당대의 학자입니다.
    그가 현감으로 지금의 함양에 부임을 했는데 해마다 장마때면 물난리를 겪는것을
    보고 마을의 물길을 돌리고 그 물길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 손수 지리산의 높은
    지역까지 다니면서 적합한 수종을 골라와 심었다는 곳입니다.


    이곳을 지금은 함양상림이라고 하는데 인공림이 여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담양에도 관방제림이라고 있는데 그곳은 조선시대때 만들어진 것이고 하동의 상림은
    신라때의 것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함양 나들목에서 함양시내로 가면 시내에 있는
    상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 나무
    http://blog.daum.net/roadtour/3245521


    봄이면 어김없이 텔레비젼에 비쳐지는 곳은 다름아닌 지리산의 산수유 마을이지요.
    노랗게 피는 산수유 꽃은 무더기로 피어 있을때 정말 멋있는 풍경을 만들지요.
    산수유 꽃과 비슷해서 구분하기 힘든 꽃이 생강나무 꽃인데 열매는 서로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산수유는 한약재의 대부분에 들어가는 중요한 약재 입니다. 동의보감에도 아주 자주
    보이는 산수유는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나지 않는 식물입니다.
    중국이 원산이라고 하는데 1000년전쯤에 약재 용도로 가져와 심은 이후로 지리산은
    물론이고 전국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지리산에는 산수유의 할아버지 나무가 아직도 있는데 매년 이곳에서 인간에게 좋은
    약재로서의 효능을 주어서 감사함을 표하는 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찾아가는 길은 88고속도로 남원 나들목에서 내려 구례방향으로 가다가 처음 만나는
    터널을 지나면 오른쪽 산비탈 동네에 있습니다.


    좋은 휴가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