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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델] 깡통으로 보석함 만들기自作, 우든펜 만들기 2006. 6. 29. 11:02
[캔모델] 깡통으로 보석함 만들기그동안 페이퍼모델에 매달리다가 깡통의 재질인 알루미늄을 이용한 캔모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후다닥~ 동네슈퍼로 가서 코카콜라 (양놈간장)를 두캔을 사와서
싫다는 걸 둘째딸과 막내 꼬마공주에게 억지로 먹이고 빈 캔을 만들었습니다.그리고 빈캔을 가위로 송곳으로 해체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나 힘든지 30여분을 손가락에 상처까지 입어가면서
힘들게 작업을 했는데 전혀 진도가 안나갑니다.
거의 1시간만에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캔의 옆면에 리사이클 마크가 있는데 그곳에 "철"이라는 글자가 있더군요.
음료수 캔은 모두 "알루미늄"이다 라는 선입견이 빚은 결과라는.....
그래서 다시 냅다 달려서 동네슈퍼에서 하이트 맥주 캔 하나 2% 부족할때 캔 하나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캔에 표시된 리사이클 마크에서 "알미늄"이라는 글자를 확실히 보고 사서
가지고 와서 매주는 얼른 내가 비우고 음료는 딸들이 "마루타"역활을 했습니다.
확실히 제대로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재질이 알루미늄이라서 쉽게 절단이 되기도 하는 군요.
캔을 구성했던 터라 동그랗게 말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반대쪽으로 힘을 주어서
고르게 펴주어야 합니다.
캔 모델의 원재료가 준비기 되었습니다.
캔이 알루미늄이라서 도면을 그릴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만들고자 하는 것을 일반 A4용지에 프린트 한 다음 가위로 필요한
부분만큼 마름질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캔을 펴서 만든 알루미늄판위에 풀을 이용해서 붙입니다.
그 다음에는 외형선을 기준으로 가위로 마름질을 해줍니다.
그 다음에는 물에 담구어 두었다가 종이를 떼어 냅니다.
그리고 건져서 수건으로 물기를 딱아낸 다음에 접어야 될 부분을
다쓴 볼펜으로 살짝 그어주어야 합니다.이렇게 접는 과정에서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접는 선을 알루미늄이라는 금속재질이거니 하면서 칼로 살짝 그어주었는데
그것이 화근이 되어서 접어니 흡집이 갈라지면서 접는 부위가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실패를 두려워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맥주캔을 가지고 다시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모든 과정을 똑같이 되풀이해서는 이번에는 다쓴 볼펜으로 접는 선에 살짝
표시만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제대로 된 모습이 나온것 같습니다.
보석상자를 만들려고 하였는데 아랫상자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윗뚜껑도 만들었습니다.
아랫상자와 잘 맞는지 보면서 균형을 맞추어서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이래서 완성된 보석상자 입니다.
"하이트"라는 상표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기는 하지만 종이로 만든 페이퍼모델
보다는 단단하고 알루미늄이라 가볍고 녹이 쓸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캔모델도 해보니 나름대로 재미가 쏠솔하네요.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했고
결과물도 제법 마음에 흡족해 진것 같습니다.다음번에는 캔 모텔로 비행기..그것도 복엽기를 하나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조그만 모터를 넣어서 프로펠러도 돌아가는 놈으로...날지는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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