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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춘서커스...
    여행기 2006. 6. 23. 15:30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동춘서커스... 
    2005-02-14 오후 5:41:31

     

     

    받을때는 한 바구니 가득되던 설연휴가 곳감빼먹듯 하나씩 빼먹고 나니
    에구~~ 달랑 두대 남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2005년 2월 12일날 감기로 홀짝대는 둘째만 내버려두고
    모두 조치원역으로 달려 갔지요.

     

     


    출발하기전 동춘서커스 사이트에 가입을 해서 받은 할인쿠폰입니다.
    40%정도 할인이 되어서 가족수로 따지니 집에서 조치원까지의 기름값은
    충분히 나오더 군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서커스의 풍경이 천막앞의 동물들입니다.
    이놈들은 주로 손님을 끄는 미기역활을 하는 놈들이지요.
    아이들은 이 앞에 늘러 붙어 원숭이와 곰 구경에 시간가는 줄을 모르더군요.

     

     


    70년 전통의 동춘써커스단을 알리는 프랭카드입니다.
    말이 70년이지 대단한 역사라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어릴적에 보던 눈에 익은 천막..이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은 써커스단이지요.

     

     


    입장완료...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꼬마공주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써커스 공연이라 잔뜩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마술로 분위기를 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지하게 좋아했는데 카드마술때는 멀어서 잘 안보였습니다.

     

     

     

     


    그다음에는 자전기 묘기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많은 인원들이 자전거에 탈수 있는지...원..

     

     

     


    그 다음에는 키다리 외발자전거 타기...정말 아슬아슬 하더군요.

     

     

     

     


    의자쌓아 올려 중심잡기와 원통위에서 널빤으로 중심잡는 묘기를 보여주고 있네요.
    위에 의자를 쌓아 올리는 곡예사는 인간시대에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몸의 뼈가 없는 듯한 묘기를 보여주고 있는 곡예사입니다.
    사람이 어쩌면 저렇게 유연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한마디로 대단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머리로 항아리를 던지고 받고 하는 곡예사...
    중국사람인듯 했습니다.
    이제는 곡예단도 중국사람이 없으면 운영이 안될것 같이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중국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접시돌리기를 보여주는 중국기예단의 모습입니다.
    아직 소녀티가 가시지 않은 어린 기예단들의 놀라운 솜씨들이였습니다.

     

     

     


    저글링....
    인생은 저글링인지도 모릅니다.
    던져버리는 것 같지만 잠시 손을 떠날뿐 다시 손으로 돌아오는 저글링...
    우리 삶을 잘 표현한 것이 저글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써커스 구경의 백미인 공중줄타기 뵤기를 보이고 있는 곡예사들..
    사실 바로 이게 곡예사들의 최고 경지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줄타기와 두사람이 호흡을 맞추어야 하는 묘기들...

     

     

     


    다섯명이 겨우 들어야 하는 90키로 짜리 독돌리기...
    지금은 관람석에 나간 관객이 들어 있는채로 돌리고 있는데 대단했습니다.
    그 아저씨 몸무게가 65키로라고 했으니 무려 155키로그램의 무게를 연약해
    보이는 아가씨 곡예사가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의 마지막 공연인 집단체조 매스게임...
    참 다양한 체조로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천막안이 어두운데다가 후레쉬를 사용하지 못해서 사진들이 죄다 흐릿합니다.
    정말 옛추억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구경이였던것 같습니다.


    동춘써커스가 영원히 이 땅에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영화한푸로 보는게 낫지 않겠냐던 큰딸이 영화보다 훨씬 나았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아이들에게 작은 추억을 하나 만들어준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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