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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당리 대하구이...
    여행기 2006. 6. 21. 22:59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남당리 대하구이... 
    2004-12-12 오후 10:04:13

     

     


    오늘은 오랫만에 온가족이 함께 하는 일요일입니다.
    이래 저래 미루고 있었던 남당리로 대하를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들도 열외없이 오늘은 함께 해주어서 무첫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오랫만에 나오는 바닷가에서 모두들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들 시선은 다름곳에 있지만 이렇게 같은 소재로 웃을수 있다는 것은 뭐 별로큰것은
    아니지만 이 작은 행복들이 모여서 큰 행복을 만드는 것이겠지요.

     

     

     

    남당리의 대하는 일단 굵은 천일염 왕소금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대하를 올려서
    구워먹어야 제 맛입니다.
    하얀 굵은 왕소금이 바닥에 깔리고 그 위에 나란히 도열해 누운 대하들입니다.

     

     

     

     


    대하...왕새우가 익어가길 기다리는 아이들...
    언니들과 엄마의 대화에 끼이지 못한 꼬마공주가 잘익은 대하 한마리를 들고 사뭇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5분도 못가서 연방 헤헤~~ 거리는 꼬마공주지만 새침모습도 매력이 넘치는 군요.

     

     

    다른 쪽도 잘 익히기 위해 돌아눕힌 대하들...
    겉껍질에 붙은 왕소금이 보기만 해도 군침을 돌게 합니다.
    대하는 어느정도 익으면 발그스레한 빛깔이 시신경을 통해서 가장 먼저 뇌신경을 자극해서
    침샘의 침이 돌게 만들지요.

     

     

    먹기 좋을 만큼 잘 익었습니다.
    갑각류의 육질이 대개가 그렇듯이 고소한 맛이 참 부드럽습니다.
    20 마리를 구웠건만 게눈 감추듯이 금방 식탁에서 사라져 버렸다는 이야그입니다.

     

     

    식탁에 남아있는 것들이라곤 새우껍질들...
    그리고 고소하고 부드러움의 여운...아쉬운 여운.....

     

     

    마지막 샷....
    남당리 대하 진..선...미..그리고 장려상 수상머리들의 인사~~


    "남당리로들 한번 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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