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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가운데 서다...대호방조제에서
    여행기 2006. 6. 19. 00:41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바다 가운데 서다...대호방조제에서 
    2004-09-04 오후 7:53:36

     

     

    일요일..목욕하러 나섰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어서 당진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대호방조제 해수온천을 가기로 하고 가다가 당진화력발전소앞에서
    박속해물낙지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박속해물낙지탕은 이곳이 원조입니다.
    당진에서 대호방제로 가다가 석문방조제가 끝나고 대호방조제가 시작되기전에
    당진화력발전소가 있는데 그 앞에 즐비한 식당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딱 2군데만
    이 메뉴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인데 불구하고 손님이 적었더군요.
    그 이유는 먹어보고서야 알았는데 양이나 먹음새에 비해서 값이 비싸다는 느낌입니다.

     

     

     

     


    대호방조제..도비도 관광단지앞 수문앞에 낚시꾼들의 모습...
    멸치정도의 조그만 고기새끼들을 낚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

     

     


    관광유람선을 타기로 했습니다.
    1시간에 1인당 8000원...적지않은 금액이기는 하지만 유람선을 거의 타본적이
    없는터라 큰맘먹고 타보기로 했습니다.
    타기전에 캔 맥주 2병과 오징어땅콩 한봉지....

     

     


    출발하기전 난간에 기대어 한컷....
    햇살에 눈이 부셔서 찡그린 모습이 얼빵한 삼식이 같군요...헐~~

     

     


    난간에 쪼그리고 앉아서 시원한 맥주한잔...오징어 땅콩....
    더 맛있는 안주는 끼~룩...끼~룩대는 갈매기들의 군무와 비릿한 오존냄새의 바다냄새
    였지요..
    옆지기가 같이 해서 더 좋은 하루였습니다.

     

     

     


    파도...바다...비릿함...갈매기...끼룩끼룩....그리고 하늘...맑은 하늘이
    같이 한 1시간은 짧기만 하였답니다.

     

     


    약속된 1시간이 끝나고 유람선은 태극기휘말리며 부두로 들어 왔습니다.
    아쉬움만 가득히 서해바다에 뿌려두고 발길을 돌려왔습니다.

     

     


    돌아오는 길..하루가 저물어 감을 알려주는 석양이 오늘따라 유난스레 곱게
    느껴짐은 순전히 마음에 기인한 것일까요..


    추신: 디지탈 카메라를 가져 못했던 날...핸드폰으로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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