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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아들레미밥과 연닢동동주
    여행기 2006. 6. 17. 23:07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연아들레미밥과 연닢동동주 
    2004-07-20 오후 5:04:19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하소백련축제...
    그곳에서 특별한 음식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연닢을 갈아서 밀가루와 섞어서 부친 연닢전입니다.
    은은한 연의 내음이 코끝을 감도는 것 같습니다.
    원판보다는 조금 먹다가 찍어놓으니 훨씬 맛있어 보입니다.

     

     


    연꽃닢을 담궈서 숙성시킨 동동주....
    알싸하고 연꽃 특유의 향기가 혀끝의 미각점을 마구 자극합니다.

     

     


    다음에 식사를 위해 연자반을 시켰습니다.
    연잎으로 싸서 쪄낸 연자반....보기에도 웰빙틱해보이지 않습니까?
    흐흠~~
    우선은 향기를 먼저 뇌로 맛보고....이쑤시게 뽑고.....숟가락 들고....
    변강쇠가 옹녀의 노랑저고리를 벗기듯이 조심스럽게 펼치면......

     

     


    멥쌀과 찹살을 적당히 섞은 연자반이 나왔습니다.
    윤기가 짜르르 흐르는게 숟가락도 대기전에 중추신경이 먼저 자극을 받아서
    뱃속이 텅비어버리는 느낌이 듭니다.

     

     


    밤..대추...은행알...그리고 사진 오른쪽에 두알...바로 연밥속의 연씨입니다.
    이놈이 들어가므로 연자반..蓮子飯..우리말로 풀어서 연아들레미밥이라고 할까요...
    연닢에 쌓였던지라 연닢의 향기를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연자반을 먹어보았던 것으로도
    여기까지 온 값어치를 충분히 했다는 생각입니다.

     


    ------------------------------- 댓글 --------------------------------------

     

     황홀한공자  2004-07-20 오후 6:35:11   
    흐미 ~~ 배고프다~~~ㅋㅋ
    너무너무 맛있겠다~~
    반디불님 미오요~~~ 
     
      목캔디.  2004-07-20 오후 9:46:29   
    ㅎㅎㅎ.. 특별한 음식이네요.. 넘 맛있겠네요.
    역시 반디불님 다우시네요.^^
    또 한번! 무소유님은 좋~겠~다.ㅎㅎㅎ.. 부러버~ 
     
      pisces  2004-07-20 오후 9:55:24   
    헉..너무 맛있어보여요. 특히 연자반!! 윤기가 자르르르...밥솥 선전도 아닌데.. 
     
      진아  2004-07-21 오전 7:01:05   
    헉.. 보기만 해도 군침이돈다... 와 먹구싶어 정말정말 먹구싶어...안그래도 한국음식
    먹구싶어서 하루하루가 힘든데.. 반디불님 진짜루 밉다.. 
     
      태인  2004-07-21 오전 10:52:20    
    헉! 염장이닷! ㅡ.ㅡ 
     
      ☆별이☆  2004-07-21 오전 11:48:26   
    윽...ㅡㅡ;;
    잘못들왔다~
    별이 지금 무지 배고픈 상태인데... 
     
      한빛장  2004-07-21 오후 5:25:03   
    우리 농장 한편에도 연을 심었는데 올해는 꽃이 없어요.
    거름이 모자라는지, 찬물이 나와서 그런건지???
    꽃피면 나도 해본껀데..... 연자반 
     
      한빛장  2004-07-21 오후 5:26:24   
    반디불님.
    이번주말에 계획이 수요일이면 결정된다고 하셨는데요.
    영덕에 오시는지 알려주시죠 ^&^ 
     
      반디불  2004-07-21 오후 5:45:21    
    별이님..오전 11시 40분정도면 제일 배고플때지요...
    연밭으로 출사가시면 혹시 있을지 모르니 맛보시구요..
    제가 아는 연밭은
    전라남도 무안군의 회산연꽃방죽...10만평이 넘습니다.작년에...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공원...연꽃송이가 정말 굵더군요.작년에..
    전라북도 김제시 청운사..이번에 가본곳입니다.
    경주시 서출지...정자가 있어서 한구도 하는 곳이지요..10년전에..
    경산 경부고속도로 인근...연뿌리 수확을 위해 재배하는지라
    가끔 밀짚모자쓴 농부와 연꽃구도 좋은곳..10년전
    충남 부여군 궁남지...백제 왕궁터에서의 연꽃과 각종 수련을...작년에..
    충남 아산시 인취사...백연..홍련..수련이 함께 피는곳..해마다...
    등등 입니다.
    출사하셔서 좋은 연꽃사진 올려주시길,,,
     
      pisces  2004-07-21 오후 5:47:25   
    덧글보고 들어왔더니 또 연자반이..ㅡ.ㅡ;;;; 아윽..배고파.. 
     
      반디불  2004-07-21 오후 6:01:47    
    pisces님..연자반자극반응성허기증후군의 시초인것 같습니다..하하..
    맛있는 저녁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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