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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삼존석굴암을 가다..여행기 2006. 6. 16. 23:54
군위 삼존석굴암을 가다..
팔공산...
포항에서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영천에서 신령으로 해서 구미로 길을 잡고 가다보면 은해사..거조암등의
오래된 고찰들이 팔공산자락을 빙 둘러싸고 있다.
부계면...
이곳에는 경주의 석굴암보다 최소한 1세기가 앞서서 경주석굴암의 원형의
역활을 한 군위 제2석굴암이 있다.
여기서 제2의 석굴암이라는 이야기는 단순히 세속적으로 알려진 순서때문에
붙여진 수식어이리라..
부계면에서 제2석굴암으로 들어가는 길은 갖가지 모양의 음식점..모텔들이
즐비하다. 우리나라는 모텔공화국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무슨 외식들이 그리 많은지 특이한 인테리어의 레스토랑도 버글버글하다.
5키로정도를 달려들어가자 제법 웅장한 바위절벽이 나오고 절벽의 한가운데
굴이 보인다.
저기 보이는 바위굴이 제2석굴암이다.옛사람들의 종교를 위한 정성이 새삼 대단함을 느낀다.
경주의 석굴암은 굴을 인조로 만든다음 불상을 안치한 것이라면 이곳은 자연동굴을
이용하여 불상을 안치하였다는 외형적인 부분이외에도 경주석굴암보다도 약 1세기이상
앞서있어서 경주석굴암의 원형이 되었다고 한다.
석굴암 안내판...
가필해서 알려주는것보다는 갔다온 느낌을 느끼시라고 그대로 올린다.
석굴암의 계단밑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어며 피어있는 나리꽃..절 마당에 따로 자리잡고 있는 석조 비로자나불상..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제 제258호 이다.
군위삼존석굴암...
함께 사는 지혜를 가르쳐주는 소나무를 뒤로 하고 돌아오는 길..
해는 시간의 추가 무거워서 서산으로 막 넘어가고 있는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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