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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환호해맞이공원여행기 2006. 6. 16. 23:45
포항의 환호해맞이공원지난주 포항출장 갔을때 짜투리 시간을 만들어서 잠깐 들린곳이
아침에 해맞이하기 좋은 환호해맞이공원이다.
주차장에서 찍은 환호해맞이공원...
인조의 맛이 느껴지기는 해도 역시나 입간판의 황량함보다는 훨씬 나은...
주자창에서 오른쪽 언덕을 올라가면 물의공원...
분수가 멋질것 같은데 사람이 없는 평일이라서 인지 작동은 하지 않고 있었다.
저기 보이는 해안이 포항의 북부해수욕장...
물의 공원에서 다시 내려와서 주차장의 왼쪽으로 중앙공원...
해맞이 공원의 주공원으로 시원스런 분수가 청량감을 준다.
바람개비들....
제법 부는 바람에도 돌지않는 바람개비가 더 많았다.
바람이 불어도 돌지 못하는 아픔을 간직하고 섰는 바람개비들...
중앙공원의 전망대로 오르는 고개...
저 멀리 포항제철..그리고 그 뒤로 우리나라 지도의 호랑이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독사진 한장...
아침이면 이곳에서 해맞이를 할수 있고 매년 1월1일에는 이곳에서 포항시의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본 망원경...
그 망원경에 렌즈를 들이밀고 찍었더니 어둡게 나왔다.
빨간 등대...
파도소리에 몸이 벌겋게 달았나보다.
역시 망원경을 통해서 본 북부해수욕장..
우리 가족의 추억이 고스란히 서려있는 곳이다.
여름밤이면 돗자리를 옆구리에 끼고 큰애와 둘째를 데리고 밤이 이슥해질때까지
파도소리를 듣던 곳이다.
저 해변에서 100미터도 안되는 곳에 우리들의 보금자리가 있었다.
세월...
세월이 흘러도 변하는것은 사람의 흔적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파도소리는 똑 같다.
꽃시계...
숫자가 없다면 지금은 노란꽃시 분홍분입니다..이랬을까?
어차피 시간이란게 우리 편의로 정해졌으니 그렇게 불러도 괜찮을것 같다.'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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