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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디불의 세계여행기
    이런저런 이야기 2006. 6. 7. 21:03


    반디불의 세계여행기 
    2004-11-17 오후 10:07:52

     


    지난달 마지막주에 출장을 왔을때 묵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모텔입니다.
    거래처 직원과 저녁으로 먹은 반주가 과해서 가까운 곳으로 잡은게
    바로 이 곳이였습니다.
    마침 친구와 같이 있던 무소유의 전화가 왔었지요.
    "어디예요?"
    "응~~ 지금!! 샌프란시스코..."
    "...."


    지난주에 포항에 왔을때는 시카고모텔에서 며칠을 묵었습니다.
    주변에 술집이 많아서인지 새벽 1시가 되어도 2시가 되어도 쿵쿵짝~ 대니
    제법 밤 환경에 둔감한 반디불이도 자주 깨고야 맙니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조금 외곽으로 정했습니다.
    보스톤장여관...인터넷 무제한 사용...주차장 완비...
    보스톤이 어느 나라의 도시였는지 갑자기 생각나지는 않지만 암튼
    도시의 이름이였던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틀동안 그곳에 묵었었는데 오늘은 저녁 시간도 조금 넉넉하고 해서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나 볼까하고 포항시내로 나왔습니다.
    저녁먹고 포항에서 제일 큰 멀티플렉스 두곳을 서성였는데도 하필이면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를 상영하는 곳이 없군요.
    그냥 서점에 들러서 월간지 하나와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에서 나온 '달력'
    이라는 책만 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삶을 치열하게 살다간 사람들을 존경합니다.
    그중에 한 사람이 '체 게바라'인데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를 못봐서 무지하게
    섭섭하더군요.
    섭섭한 마음을 등에 지고 주차해둔곳으로 왔는데 바로 부근에 모텔이
    있길래 에라~ 하고 그냥 들어왔습니다.


    안락한 휴식처---맨하탄모텔....
    오늘의 여행지입니다.
    들어와서 티비틀고 이메일로 회사업무 몇개 처리하고 블로겐에 들어가서
    댓글링 좀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이 포스트..모텔포스트만 올리고 오늘 사온 책에 좀 빠져들어야 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휴게소블로그..피시방블로그...패스트푸드점블로그를 거쳐서
    모텔블로그까지 다양하게 올리게 되는 군요.
    801번째 포스트를 모텔블로그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시카고...보스톤을 거쳐서 오늘 맨하탄까지 왔습니다.
    내일은 또 어느 도시에서 묵게 될런지 旅愁에 젖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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