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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부족 할때...딸들의 비망록 2006. 5. 16. 22:55
2%가 부족 할때...어느날 서울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전철안은 갈때의
시점승차와는 달리 앉을 자리가 없다.
우집의 막내인 꼬마공주...
아직은 손잡이를 잡고 제몸을 가누기에는 4%가 부족하다.둘째 딸이 2%를 아빠가 2%를 각각 보탰다.
잠시후 꼬마공주는 언니의 2%를 거부했다.
그리고 까치발을 했다.
스스로 2%를 더 발휘한 셈이다.그래도 모자라는 2%는 아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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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아!
우리가 삶을 사는데 있어서 늘 2%가 부족하다.
아무리 자신이 노력을 해도 늘 2%정도가 부족한게 사람이 살아가는 증표다.
100%의 삶이란 마치 사막처럼 건조할 것이다.
가족이 필요하고 친구가 필요한 것은
이 모자라는 2%를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엄마가 아빠가 너희들의 2%를 채워주지만 후일에는 서로가
서로의 2%를 채워주는데 인색하지 않기를 바란다.
다른 이의 2%를 채워 주는 것...
그것이 아름답게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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