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공주의 호기심충족법

꼬마공주의 호기심충족법 
2004-07-11 오후 2:13:48

 

 

 

저게 무었일까요..
제비집..제비집이 저렇게 하얀색갈일수는 없겠지요..
퇴근하고 샤워를 하려고 목욕탕문을 열었다가 발견한 것입니다..

 

 

한곳이 아니라 여러군데로군요.
여기도 천정에 어린이 주먹만하게 떠~억 붙어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천정에 척 하니 붙어있군요.

.....

이게 도데체 뭘까?
온 식구들을 닥달한 결과 나온 전말은 이렇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꼬마공주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가 휴지를 발견하고
휴지를 축여서 천정에 던지면 붙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랍니다.
즉각 행동으로 옮겨서 호기심을 충족한것 까지는 좋았는데 키가 닿지않아서
떼어내지를 못했다는 겁니다.

 

웃음이 나옵니다.
실없는 행동이기는 하지만 호기심이 발동하고 그것을 스스로 실험으로 충족했다는
그 사실이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군요.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두기는 했지만
무소유와 반디불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얼마지 않아서 새로운 호기심을 발견하고 또 다른 실험을 할것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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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랑  2004-07-11 오후 4:00:56    
반디불님의 어린 시절을 아마도 꼬마공주님이 그대로 받고 태어나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아무지고 예쁘고..생각이 깊은 공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답니다..
오랜만이지요?
그래요 반디불님과 그리고 무소유님을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면 초대를 해서
산사랑이가 건재함을 보여 드리고 싶네요^^.
또 새로운 한 주 가족과 떨어져 생활을 하겠지만 더욱 더 건강하고 블로그님들의
건강 또한 바라고 있답니다..
반디불님도 한 주 더욱 더 멋진 시간이 되실거라 믿으면서...
다음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산사랑이 건강하게 잘 있답니다..^^
 
 
  pisces  2004-07-11 오후 6:14:52   
전 비누거품이 천장에 붙은건줄 알았어요..^^ 샤워하다 비누거품 벽에 튀는
경우가 가끔 있거든요..ㅋㅋ 
 
  블랙레인  2004-07-11 오후 7:34:32    
하하하...반디불님의 호기심 이나 지식에 대한 욕구 만큼이나 왕성한
호기심이 아닐까 시포요~^^
좋은하루되세용~ 
 
  반디불  2004-07-11 오후 10:49:25    
산사랑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빨리 자리가 잡혔으면 좋겠군요..초대만 해주신다면야 지구끝이라도
가야겠지요..멋진 한주 만드시기 바랍니다.
 
 
  반디불  2004-07-11 오후 10:50:11    
pisces님..
비누거품이 천정에 붙을수 있겠군요...
 
 
  반디불  2004-07-11 오후 10:50:45    
블랙레인님... 꼬마공주..무지 호기심이 많은 놈입니다.
 
 
  햇살가득  2004-07-12 오후 7:23:49   
휴지를 적신뒤, 빨대에 넣고, 훅 불면 휙~ 날라가서 척! 하고 붙는데...^^ 
 
  반디불  2004-07-12 오후 9:05:43    
햇살가득님..꼬마공주가 이 포스트보면 당장 해볼텐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