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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평의 밤을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기 2006. 5. 2. 23:50


    봉평의 밤을 기다리며... 
    2004-06-19 오전 11:35:40

     


    진주벙개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남해벙개라고 해야할지 망설이다가
    그냥 남해벙개라고 하고싶습니다.
    남해벙개 이후 후기를 쓰고 남이 쓴 후기를 읽고하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며칠..
    아니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마카님이 주관하시기로 한 봉평의 메밀벙개가 벌써 기다려 집니다.
    효석문화제...
    날짜가 언제인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강원도 봉평의 메밀꽃맞이 벙개가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

     


    *
    작년에 갔을때는 이미 지고잇는 끝물의 메밀꽃만 보았지요.
    그래도 무소유와 단둘이 떠난 여행이라 즐거웠습니다..
    그때의 추억이 새록하다는....

     

     


    *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선생의 문학관 앞에서...
    추억은 방울방울 비오는 토요일 오후를 떠다닙니다...

     


    *
    메밀꽃 필 무렵....
    아주 오래된 이 책에서 매끌한 밀가루와는 다른 까칠한 메밀맛이 느껴진다는...

     

     


    *
    그곳에서 만났던 메밀묵의 토속적인 분위기와 딱 맞아떨어지는 마카님...
    소탈함...
    순박함...흐흠...이건 자신이 없습니다..가장된 순박함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
    마카님이 대접해주신 메밀전병.....
    너무나 맜있어서 가루로 사와서 집에서 해먹기도 했었지요...
    벌써 입안에 침이 고이는 군요.

     


    *
    일년동안 현관을 지키고 있는 열쇠걸이....
    아침에 출근때 한번...퇴근해서 자동차키를 걸때 또 한번....
    봉평으로 가야한다고 세뇌교육을 시키는 작년 봉평의 기념품.....


    기다려진다...봉평의 그 밤이....


    ********************************* 댓글 *********************************


     프리스아쥠  2004-06-19 오전 11:39:24    
    맞아요! 봉평의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 꼭 달밤의 메밀꽃을 보고야 말겠다고
    다짐 했었다는...! 벌써 일년 다 되어 가네요, 허, 참... ^^;;
    올 봉평벙개는 어떻게 해서든지 꼭 가야 될 것 같아요. ^^
    행여 반디불님 뵙게 되면 지, 메밀전병 한 접시 사 주실랑가유??? 
     
      황홀한공자  2004-06-19 오전 11:44:41  
    음..대략 메밀밭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반디불  2004-06-19 오전 11:45:06  
    은하수님....지금 12시가 다되어 가는데요...
    저 7시30분에 출근해서 30분정도 현장다니면서 고투리 찾은다음에
    8시부터 30분정도 조인트 좀 까고 몇가지 결재처리하고~~ 10시부터는
    조금 한가해졌다가 바빠졌다가 하지요....
    하하하.. 비오는 한 낮입니다요... 
     
      용갈~~  2004-06-19 오전 11:45:30  
    하핫...
    반디불님...
    벌써 봉평벙개 바람잡기에 나서셨다뉘... ㅋㅋ
    좋은 나날들 되소서~~ 
     
      반디불  2004-06-19 오전 11:46:31  
    쁘리스님...그럼요..쁘리스님 몫은 제가 사드리지요...
    그 대신 꼭 오시기로 약속해요...
    해나와 이안이...그리고 쁘리스님의 옵션까지 같이 오시면 좋지요..
     
     
      반디불  2004-06-19 오전 11:48:16  
    황꽁츠님~~ 메밀밭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암도 모르지요...
    그게 메밀밭은 듬성듬성해서 옛날 보리밭하고는 다르더군요...
    무소유하고 갔어도 암일도 없었다는....모텔에서 잤다니까요...
     
     
      반디불  2004-06-19 오전 11:49:31  
    용갈님~~
    미리 바람잡아 봅니다...
    두어달치 스케쥴을 잡는 사람들 때문에 말입니다...
    비오는 토욜...찌짐이라도 드시면서 보내시기를...
     
     
      황홀한공자  2004-06-19 오전 11:51:25  
    흐흐흐~~
    밤에 메밀밭에 앉으면 대략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ㅋㅋ
    9월에 실험을 해 봐야징.~~~ㅋㅋ 
     
      반디불  2004-06-19 오전 11:55:17  
    앉는다...실시....
    그기 누구여...어깨부터 머리까지 보이는 ~~~
    아니...황꽁츠 아니여...이럴것 같은데요...ㅎㅎㅎ
     
     
      꽁츠  2004-06-19 오후 12:29:05    
    9월엔 꼭 메밀밭 사연을 꼭 만들어야지..ㅋㅋㅋ 
     
      마카  2004-06-19 오후 12:34:19    
    하핫.. 이렇게 광고를 감사 감사. ^^
    일정은 9월 18-19일로 잡았습니다...
    대략 스케줄 잡으시구요...
    봉평의 소금을 뿌린듯한 메밀밭과
    한가득 쏟아져 내려오는 별들과
    조금 추워서 상큼한 초가을을 경험하시게 될것 같습니다. ^^
     
     
      프리스아쥠  2004-06-19 오후 12:41:37    
    앗. 가만.. 은하수님 한국 나오시는 날이 언제쯤이라고 했던지,
    혹 기억하시는 분? ...은하수님 댁에 가서 콘텐츠들 좀 뒤지고 와야겠네요. 
     
      반디불  2004-06-19 오후 2:05:08  
    바다로님...9월달에 메밀전병 한사라 대접해 올리겠습니다..꼭오시기를... 
     
      반디불  2004-06-19 오후 2:06:05  
    후안공츠님...9월의 메밀밭 사연이 벌서부터 기다려 지는걸요..
    어던 사연일런지...궁금...궁금... 
     
      반디불  2004-06-19 오후 2:06:45  
    마카님...
    광고를 해드렸으니 VIP 기념품 꼭 챙겨주셔야 합니다...
     
     
      반디불  2004-06-19 오후 2:07:50  
    은하수님이 그때쯤 한국에 오시나여?
    오시면 멋질텐데 말이지요...
    은하수님..그때 맞추어서 오시면 좋은데...
    꼭 오시기 바랍니다.. 
     
      햇살가득  2004-06-19 오후 2:21:47  
    으흐... 정말 기대됩니다..^^ 
     
      반디불  2004-06-19 오후 10:59:37  
    햇살가득님...꼭 오시는 거죠..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햇살가득  2004-06-19 오후 11:09:33  
    꼭.. 갑니다..^^
     
     
      ☆별이☆  2004-06-21 오전 6:16:25  
    빨리 그날이 오면 좋겠다는... 
     
      leechin  2004-08-12 오후 12:26:22  
    아. 봉평벙개.. 찾았다.. ^^ 이친도 손꼽아 기둘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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