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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구미 포구를 다녀와서..
    여행기 2006. 4. 22. 20:59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길


    성구미 포구를 다녀와서.. 
    2004-03-04 오후 12:20:48

     

    당진의 성구미 포구를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계획되었던 것은 아닌데 와이프가 몰고다니는 라노스쥴리엣의 엉덩이 부분을
    아니들이 동전으로 긁었는지 흠이 있어서 어디 넓은데가서 보수좀 하자하고 나와서는
    냅다 서해안으로 달려버렸습니다.


    달리다가보니 심훈선생의 필경사를 지나 석문방조제를 눈앞에 두고 성구미포구라는
    안내판을 보고 무작정 핸들을 꺽어서 들어간 곳입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에 비해서 길이 워낙이 좁아서인지 교행이 안돼어서 주차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멀리 평택쪽이 보이는 바다옆에다 세우고 대충 임시방편 페인트로 수리를 하고는
    포구 기행을 해봅니다.

     

     


    입구에 가득히 쌓여있는 어망들입니다..

     

     

    저 건너편이 아마도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쯤 될것입니다.

     

     

    한보철강이 건너다 보이는 성구미포구입니다.
    일요일이라서 외지차들이 참 많이도 들어와 있습니다.

     

     

    출어를 기다리는 배들이로군요.
    바닷물이 몰려와서 배를 띄우고 그때가 되어서야 어민들은 출어의 장화를 신겠지요..

     

     

    닻줄에 시체놀이중인 저 아이는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자신이 훅크 선장이 되었던지.. 캐러비안의 해적대장이 되었던지...
    저 아이만의 꿈을 키우고 있는 것이겠지요..아름다운 꿈이였으면 합니다.

     

     

    프로펠러는 어촌의 꿈이자 어부의 희망이기도 합니다.
    바다의 심장이 뛰는 고동소리이기도 하고요.
    멀지않는 시간에 힘차게 돌아가며 파도들을 설레게할 프로펠러가 잠시 숨을
    고르는 중입니다.

     

     

    바다에서 꿈을 건지는 아이들입니다.
    햇살과 바다가 만들어옿은 보석같은 그들만의 꿈을 말입니다..

     

     

    꿈을..새로운 꿈을 건지기에는 너무 손가락이 굵어져버린 우리들...


    이렇게 추억이나 두어개 건져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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