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순천 금둔사 풍경
    여행기 2006. 4. 21. 14:31

    순천 금둔사 풍경

     

     

    고속도로에서 낙안읍성으로 가는길에 금둔사라는 간판을 보았더랬지요.
    낙안읍성을 구경하고 다시 왔던길로 돌아와서 낙안온천에 들렀다가 아직
    완전히 해가 지지 않았기로 주차장에서 잠시 머뭇거리다 빠져나와서 금둔사로
    향했습니다.

     

     

    이런 간판을 본 때문이지요.
    반디불이 국보나 보물..이런 간판만 보면 맥을 못씁니다.
    국보이건 보물이건 지방뭄화재이건 다 그 값을 하게 마련이지요.

     

     

    일주문입니다.
    그닥 크지도 않고 아주 소담스럽군요.
    현판의 글씨가 예사롭지 않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절 입구에서 물대롱이를 만납니다.
    이런 풍경을 참 좋아합니다.

     

     

     

    보물인 불상과 석탑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입니다.
    고즈넉한 길입니다.
    하얀 눈이라도 온날이면 더 할수 없는 경치를 보여줄듯 하였습니다.

     

     

    회전시킨 다음에 포토웍스를 실행시켜야 하는데 흘~~ 이상하게 되었다는...

     

     

    죄많은 중생들의 고통을 대신 머리에 이고 계시는데 그 고통의 크기가 너무 크다는...
    반성...반성...반성...차카게 살자..

     

     

    역시 보물인 삼층석탑은 헤체 복원공사중이였습니다.
    아쉽기만 하더군요..
    다음을 기약할수 밖에 없겠지요..

     

     

    이곳의 물맛이 유달리 좋았습니다.
    조그맣게 꾸며진 용왕당...

     

     

    내려오면서 대웅전으로 가기전에 일주문 옆에 빤히보이는 반디불이 차...

     

     

    이제 해는 거의 다 서산으로 넘어가고 후레쉬 터트리기도 뭐하고 걍 찍었더니
    땅거미의 압박으로 잘 안나왔습니다.


    대웅전옆의 산세가 너무 웅장해 보이지 않습니까..
    낙안..좋은 곳이였습니다.

     

     

    다음 여로를 위해 차에 오르려는 순간..차창에 물들어 있는 석양이 멋집니다.


    나그네도 이제 밤이슬 피할곳을 찾아야 할때가 되었나 봅니다.


    언뜻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이 태어난때였고 절이며 보물이며 석양이며 구경다니며 물도먹고
    맑은 산공기도 호흡한게 생활에 찌든 삶이였다면 언뜻 짧은 너무나 짧은 순간에
    저 차창에 비친 석양처럼 인생이 저물어감을 느낍니다.


    더 저물기전에 또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습니다.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쉬는 갯벌..순천만을 다녀오다.  (0) 2006.04.21
    낙안온천..  (0) 2006.04.21
    순천 낙안읍성을 다녀와서..  (0) 2006.04.21
    백제의 3대 보물  (0) 2006.04.21
    큰바위 얼굴..조각공원  (0) 2006.04.2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