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롯트 카쿠노 만년필을 이용한 데코 만년필

 

 파이롯트 카쿠노 투명만년필을 이용하여 어항의 모습, 버섯과 이끼 등으로 내부를 꾸미는 데코 공방이 있습니다. 이 공방은 池波屋이라는 곳인데 일본에서는 제법 유명하더군요. 찾아보니 에릭이라는 분도 체험공방을 운영하는데 저는 池波屋 제품의 데코카쿠노 금붕어를 구입했습니다. 수제작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표준품으로 구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저도 주문하고 2주가 지나서 도착했네요. 만년필로 치면 저가다보니 포장이 고급지지는 않지만 정성은 가득한 포장입니다. 친필로 직접 쓴 쪽지도 감동이네요. 받아서 요모조모 훑어보니 역시 파이롯트 카쿠노라면 이런 데코가 가능하겠다 싶네요. 아래 첨부하는 에릭 선생의 강좌 소개를 보내 뭐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바로 쿠팡에 파이롯트 카쿠노 투명 2개를 구매했습니다. 나만의 데코 카쿠노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물건 오는 동안 구상을 해야 겠습니다. 그에 따라 소부재들도 구매를 해야 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놀이의 발견입니다.

 

이 녀석으로 필사는 조만간 따로 올리겠습니다.

 

 

포장 상태입니다. 박스도 없고 비닐에 모두 우겨넣고 바깥을 뽁뽁이로 감싼 허름한 포장입니다. 데코카쿠노 만년필, 구매처 사이트 선전 문구가 인쇄된 거울모양 선전물, 쪽지 하나가 전부입니다.

 

 

포장의 허름함을 잊게하는 손으로 쓴 쪽지 한 장...

 

 

카쿠노 오리지널 플라스틱 포장입니다. 본체, 뚜껑이 따로 수납되어 있네요.

 

 

데코 카쿠노입니다. 보조 출연은 파카 IM 미드나잇 아스트랄입니다.

제가 구입한 데코는 금붕어 어항입니다.수초와 금붕어가 생생하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물내음이 콧속으로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카쿠노의 가장 단점이라는 잉크마름의 원인이라는 뚜껑에 있는 세 개의 구멍입니다. 스티커로 막는등 여러 방법들이 있던데 이건 원형대로 보관하고 주문한 카쿠노오면 나름 뼈껴 만들어보고 그것에는 이 구멍도 에폭시로 막을 생각입니다.

 

 

池波屋 공방의 작품들입니다.

  -------------------------------------------------------------------------------------------------------------------------

아래는 검색을 통해 알게된 데코 카쿠노 강좌에 대한 소개입니다. 혹시 일본 가실 때 찾아가서 체험해보고 하나 만들어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