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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작품 - 연잎과 개구리 향꽂이自作, 우든펜 만들기 2015. 4. 23. 14:09
도자기 공부를 하고나서 어느 정도 지난 이후에는 집중적으로 만든게 연꽃과 연잎,그리고 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었다. 아마 그동안 이런 류의 작품만 수십점은 만들었다.
이 작품들은 대개 교유하는 문인들에게 선물로 드렸다.
그중에서 남겨 놓은것은 다섯작품 정도다. 아... 며칠전에 부산 기장에 계시는 여류시인에게
한 점을 선물로 드렸으니 이제 4점이 남았다.
이제 이 남은 4점도 갈길을 가고나면 어쩌나 싶어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둔다.
요즈음은 파견근무로 타지에 와서 있으니 도자기 흙 만질 기회가 없는데다가 대학원이다 뭐다해서
2년정도 쉬고 있는 중이다. 이제 몸도 마음도 좀 한가해졌으니 다시 흙을 만져볼 생각이다.
개구리는 늘 나의 심연을 지배하는 무엇이다. 아마도 어릴적 기억과 연관이 있는 듯 하다.
어릴적 개구리와 얽힌 이야기는 http://blog.daum.net/roadtour/17465095 를 읽어 보시길~~
연닢과 개구리는 참 잘어울리는 조합이기도 하다.
무언가 애타게 갈구하는 표정...
낙관... 구을때 낙관 쪽으로 철분이 몰려 잡티처럼 생겼지만 나름 자연스런 면도 있어 보인다.
향을 입에 문 개구리의 모습...
덩치도 작은 놈에게 너무 가혹한 것 같지만... 시간이 가면 무게도 줄어드는 것은 세상의 이치자.
그렇지만 인간의 시간은 꼭 그런것만은 아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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