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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로 만드는 악세사리 2개自作, 우든펜 만들기 2010. 9. 10. 13:11
활터의 특성상 부러진 화살들이 자주 생긴다.
대부분은 그냥 버려지는데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두오개 줏어다 악세사리를 만들어 본다.
장거리 출장이 잦아 차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관계로
차량용 악세사리를 우선 하나 만들어 보기로 한다.
이것은 얼마전에 아산 충무정 개정 기념때 부러져 버려진 한뼘 크기의 촉 쪽 조각과
아산정 하늘 농원에 고추 지지대로 쓰이고 있는 부러진 살(矢) 중에서 오늬와 날개부분을
붙여서 재활용하였다.
막상 만들고보니 차에 고정하는 문제에 봉착했는데 며칠뒤 이마트에서 아주 안성맞춤인 게
있어서 구입했다. 흡착판이 붙은 나비형 걸이가 있어서 사다가 개조를 해서 만들었다.
운전석 앞 유리에 붙여 놓으니 언제 어디서나 활을 잊지 않게 된다.
다음엔 뭘 만들까 하다가 탈렌트 이승기가 등장하는 광고를 보다가 찾은 아이템이다.
글을 쓰는 문인이라
만년필, 펜 등으로 글쓰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편의성 때문에 지금은 만년필만 사용하지만~
그래서 만들어진 펜대이다.
물론 부러진 화살의 뒷부분과 촉부분을 결합하여 만들었다.
먼저 촉부분에서 활대와 금속부분을 분리한 다음 앞부분을 톱으로
잘라내고 줄로 평탄하게 다듬은 다음 펜촉과 펜촉을 고정시킬 충진재(목재)로
고정시키고 다시 잘 다듬어 놓은 날개, 오늬가 있는 뒷부분을 연결하면 된다.
다음엔 뭘 만들어불까 머리를 굴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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