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조응식 가옥 (洪城 趙應植 家屋) - 국가중요민속 제198호

홍성 조응식 가옥 (洪城 趙應植 家屋) - 국가중요민속 제198호

 

 

 

홍성군과 예산군, 청양군이 서로 경계를 맞대고 있는 홍성군 장곡면 산성리에 국가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조응식 가옥 (趙應植 家屋)이 있다. 이 가옥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19세기 중반에 건축되었다. 건물은 일직선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솟을 대문을 지나면 바로 사랑채에 이른다. 사랑채 옆으로 일각대문(一角大門)을 꺽어 돌면 안마당에 이르도록 개성있게 설계되었다.

안채는 중부지역 가옥의 특징을 잘보여주는데 8칸의 'ㄱ'자 모양이다. 사랑방은 중남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공간구성을 가지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사랑이 있다. 사랑방의 벽에 기와로 새겨넣은 천하태평(天下太平)과 태극의 건곤감리가 이채롭다. 이 건물이 지어질 시기였던 19세기 중엽의 어지러웠던 당시를 웅변하고 있다.

 

 

 

일각대문(一角大門) 너머로 안채가 보인다. 매우 정갈하다.

 

 

 

겹꽃잎 해당화는 보기가 쉽지 않다. 조응식 가옥안 사랑방 앞 정원에 피어난 겹꽃잎 해당화기 고운 빛깔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