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조망이 좋은 진안휴게소

 

마이산 조망이 좋은 진안휴게소

 

오늘은 바람이 무척 분다. 시간약속이 되어 있음에도 출발시간이 늦어 광양까지

힘들게 달렸다. 배기량이 적은 소형차는 불어오는 바람에 몇번이나 몸을 흔들었다.

그래도 힘들게 약속시간에 맞추어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돌아 오는 길, 새로 개통한 정라북도 장수-익산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사실 이 길은 설 명절때 가족과 달려본 길이다. 이 길도 경치가 참 좋다.

이 고속도로의 유일한 휴게소가 진안의 마이산이 빤히 보이는 위치에 있다.

 

 

 

휴게소 주차장에서도 잘 보이지만 높은 곳에 만들어진 마이정馬耳亭에 오르면

마이산을 훨씬 잘 볼 수 있다. 마이산은 이갑용 처사가 평생을 쌓아올린 돌탑으로

유명한 곳이다. 봄철에는 벚꽃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휴게소 옆에 높은 언덕위에 세워진 마이정이다. 목조계단을 따라 오르면

반대편 휴게소는 물론 마이산의 전경이 오롯하게 눈에 들어 온다.

 

진안휴게소는 이용객이 적은 탓인지 작게 만들어 졌다. 후일 교통량이 좀

많아질 때를 생각해서 크게 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기는 익산-장수간 거리가 짧아서 휴게소에 쉬는 인원이 적게 예측된 결과로

인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마이산을 보기에 가장 좋은 지점인 이곳을

대부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보면 초기 투자가 조금 인색한 편인듯~~

(2008년 3월 28일 18:25 진안휴게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