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플라즘 ectoplasm

 

엑토플라즘 ectoplasm

엑토플라즘의 사전적 의미는 두가지인데
1 [생물] 외부원형질
2 [심리]심령 현상에서, 영매(靈媒)의 몸에서 나온다고 하는 가상의 물질을 말한다.

엑토플라즘(Ectoplasm)은 노벨 수상자인 리시에 교수가 명명(命名)한 것인데, 생체의 신경 중에서 하얀 섬유 같은 것이 나와, 흡사 무명으로 짠 옷감같이 부드럽고 투명하여 커튼 모양으로 퍼질 때에는 물렁물렁하나, 줄어들어 굳으면 미끈미끈하고 손으로 누르면 딱딱하다. 초능력이나 영계세계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유령이나 영혼에서 흘러 나와서 물질화된 것으로 보며, telekinesis(염력에 의한 이동)의 묘기에서 쓰이기도 한다. 아직 규명되지 않은 이유로 맨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사진에는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동안 죽은 사람들의 영혼과 통교(通交)하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인 신비주의 단체 교령회(交靈會, seance)가 전성기를 이루었는데 이때에 영매에 의한 엑토플라즘이 자주 생성되었다. 제임스 랜디는 이러한 사례에서 생성된 것은 페인트칠을 한 cheesecloth (치즈를 만들때 치즈를 싸는 거즈 비슷한 것) 같은 흔히 보는 물리적인 물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임스 랜디는 초능력자가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엇던 것 같다. 그러나 아직도 이것에 대한 진실과 속임수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여전히 심령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영매가 영혼들과 통교할 수 있는 능력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대의 논란거리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