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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행시- 삼행시(두레 모임을 기다리며) /김대근삼행詩 2007. 11. 19. 20:40
두레 모임을 기다리며
삼백 킬로 먼 길 달려 만날 문우 생각에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는 날들입니다
시간이 차라리 후딱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삼겹살 소주 한잔 자꾸만 아물거려
행장을 벌써 꾸려 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지루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삼태기 그득하게 추억을 담아와서
행로란行路難 물길 위에 징검다리로 놓아
시절가時節歌 흥겨이 부르며 살아가렵니다** 행로란行路難 : 세상살이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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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비평 "두레문학" 하반기호 출판 기념식이 11월 24일 토요일에 울산에서 있다.
특히 이번 호에는 한국수필에 수필등단을 축하해주는 모임도 겸하고 있어서 나로서는
미안한 마음과 설레임이 교차한다.
상반기호에서는 문학미디어 시 등단에 대한 축하가 있었는데 한해에 두번이나 축하를
받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 호에는 '삼행시는 승천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논고論考가 실렸다.
줄이고 줄여서 원고지 50매 정도되는 것을 특집으로 실어 주었다. 나름대로 공부가
되었는데 좀 더 발전시켜 정말 제대로 된 원고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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