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국화차를 끓이며/김대근작은詩集 2007. 6. 11. 16:11
국화차를 끓이며/김대근
한 해 전 부쳐놓은 가을 소식
철 지나 쪼그라든 봄에 듣다
누군가에 전해지기로 되어
유리병에 비좁게 몰아서 산 한 철
달여진 찻물
사라락-
국화가 새로 피어
숨겨온 향기를 전한다비어 있는 차 탁 한 쪽에
가을 안개 모락 피어오른다'작은詩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포항 호미곶에서 /김대근 (0) 2007.10.19 詩- 포항 세계불꽃축제 /김대근 (0) 2007.10.19 문학미디어 시부문 신인상 당선작 (0) 2007.04.27 詩- 해당화/김대근 (0) 2007.04.16 詩- 봄이면 그리운 복숭아밭 (0) 2007.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