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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구분짓기를 좋아하는 우리의 마음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5. 6. 19. 21:44
오늘의 필사는 제가 충남 모 화력발전소 공사에 감리로 근무할때 공사때문에 잘려나간 모감주 나무 토막을 얻어와 2년 정도 말려서 재재하여 그 나무로 손으로 깍아 만든 딥펜대 입니다. '등룡펜'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인재를 뽑아쓰는 절차를 등용문이라 하는데 등용문이라는 고사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중국의 큰 강 황하가 산시성에 이르면 3단계 폭포를 이루는 곳이 있는데 이를 용문이라 불렀습니다. 잉어가 그 용문을 올라가면 용이 된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여기에서 나온 말이 바로 ‘등용문’, 즉 용이 된 것은 처음에 용이 아니라 잉어였습니다. 나도 용이 될 수 있고, 설령 내가 용이 못 되더라도 내 자식이 용이 될 수 있다는 열린 꿈인 셈입니다. 당시에 용은 왕을 상징하는 것이었지요.문진은 우리나라 하늘의 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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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라진 상태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5. 6. 18. 21:19
오늘의 필사는 밤나무를 손으로 깎아 만든 뚜껑이 있는 딥펜대입니다. 밤나무는 부분에 따라 무늬가 좋기도 합니다. 아래 위를 꼬불꼬불하게 멋을 부려보았습니다. 뚜껑있는 딥펜대를 만들기 위한 펜촉꼽는 부분과 나사 부분의 금구는 제가 개발해서 황동을 선반으로 가공한 것입니다.문진은 암모나이트 화석입니다. 높은 압력으로 광물질의 영향으로 오팔화된 것을 껍질을 연마한 것입니다. 표면에 복잡한 무늬가 있는데 '봉합선'이라고 하는데 이선은 내부 격벽이 바깥쪽 껍데기의 벽과 접해있었던 곳에서 나타납니다. 이 봉합선이 복잡할 수록 진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합선의 모양으로 몇가지 아목으로 구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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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5. 6. 14. 21:28
오늘의 필사는 석가모니 말씀은 대만 ARTEX 반야심경 황동 만년필입니다. 대만 고궁박물관에서 기념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제목과 내용은 파이롯트 커스텀 스털링 실버 반야심경 만년필입니다. 닙은 18k 화이트골드 f 입니다.문진은 20kg용 저울추입니다. 재고하는 물건을 달고 반대쪽에 저울추를 달았을때 평형상태가 되면 달고자하는 물건이 20kg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울은 인류가 오랫동안 이용했던 서로간 신뢰의 표상입니다. 세계의 대부분 사법부의 표식이 저울을 든 여성상입니다. 공정하게 죄의 무게를 단다는 의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