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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가치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5. 6. 30. 20:40
오늘의 필사는 석가모니 말씀은 전복조개의 일종인 아발론으로 바디를 만든 만년필 입니다.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는 전복조개에 비해 태평양의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아발론 조개는 그 무늬가 화려하고 다양합니다. 메이커는 대만의 중소 만년필 메이커 '라반'제 입니다.제목과 내용은 국산 모나미153 만년필 입니다. 필감도 무척좋고 잉크마름도 좋은데 사용자가 적은것이 아쉽습니다.문진은 40년전 스테인레스 봉을 선반으로 직접 깎아 만든 것입니다. 오랫만에 서랍의 가장 밑바닥에서 꺼냈습니다. 묵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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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이야기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5. 6. 28. 18:54
오늘의 필사는 석가모니 말씀은 아파트 화단에서 죽어버린 회양목으로 자작한 딥펜대입니다. 회양목은 도장나무로 불리워질 정도로 목도장의 재료로 많이 쓰여졌습니다. 아주 천천이 자라면서 조직이 치밀해져서 나이테가 없다고 느낄정도 입니다. 수피(나무껍질)를 조금 남겨 미적감각을 살리려다보니 보호를 위해 인조옻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닙은 50년전에 만들어진 일본 니코 제품입니다.제목과 내용은 역시 회양목으로 만든 딥펜대입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의 굵고 짧은 녀석입니다. 나무의 속살을 느끼고자 마감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닙은 카키모리 스텐닙입니다. 문진은 데본기 중기(약 2억 7천만년전)의 Orthoceras 화석입니다. 오르토캘리스(Orthoceras)는 길쭉한 원뿔모양의 껍질을 가진 고생대 해양생물로, 나선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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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라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5. 6. 27. 18:58
오늘의 필사는 월넛나무를 선반으로 가공해서 자작한 뱀부 만년필입니다. 길이가 좀 길지만 대나무 디자인에 충실하려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이 만년필은 휴대용이라기보다 데스크에 놓고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펜킷은 대만 다야콤제이고 접합은 자석식입니다.문진은 암모나이트 화석입니다. 높은 압력으로 광물질의 영향으로 오팔화된 것을 껍질을 연마한 것입니다. 자세히보면 구불구불한 곡선이 많은데 봉합선이라고 합니다. 봉합선이 많고 복잡할수록 진화가 많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펜트레이는 와인 코르크를 절반으로 쪼개고 홈을 갈아내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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