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
본질을 꿰뚫으라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6. 11. 21:56
점심먹으로 식당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식당 앞 채마밭에 해마다 봉선화를 심었는데 올해는 기름진 밭에는 상추같은 소채들이 심어지고 봉선화는 변전설비옆 작은 공터로 옮겨심었는데 한뼘만큼 자란 놈, 세뼘 정도 웃자란 꽃대도 있는데 그중 한뼘 정도의 작은 키와 부실해보이는 세그루가 꽃을 피웠습니다. 늦여름에 피던 봉선화 꽃이 두어달 일찍 피운것도 놀라운 것입니다. 많은 가을 꽃들이 철 이르게 피고 있네요. 기후가 달라지기는 했나봅니다. 오늘의 필사는 제목은 파이롯트 커스텀 74 B닙 한문과 해석은 세일러 23k 닙 내용은 이번에 새로 득펜한 파이롯트 Elabo S.EF 닙입니다.
-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6. 9. 17:22
오늘은 날씨가 정말 화창합니다. 두어달 전부터 작은방에 있던 안마의자를 거실로 옮겨 달라는 아내의 숙제를 해결하느라 종일 집언에 있다가 쓰레기도 버리고 아파트 입구에 새로 생긴 메가커피에서 커피도 한잔 살겸 잠깐 외출했더니 한 여름 날씨를 방불하네요. 계절은 사람의 인식과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듯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란 세월이라는 강물따라 흘러가는 낙엽같은것...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의 필사는 제목은 파이롯트 커스텀 스털링 실버 반야심경 만년필 내용은 세일러 23k nib 입니다.
-
다섯그루의 나무숲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6. 8. 11:39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40대 이후 전원생활을 꿈 꾸었지만 생활이라는 목줄에 묶여서 도시를 벗어나지 못한 삶이 이제는 노년에 이르렀다. 노년에는 병원 기까이... 가 요즘 주변의 모두가 내 꿈에 퍼붓는 도루코 면도날이다. 그 면도날에 이리 베이고 저리 베여 간직했던 꿈도 삼분지 일쯤으로 줄었다. 코일 모기향의 연기처럼 사그라지는 꿈을 부여집아보고자 이파트 작은 베란다에 다육이들만 가득 채워 놓았다. 순응과 도전 사이에서 여전히 갈등중이다. 오늘의 필사는 제목은 몽블랑 노블레스 골드 내용은 파이롯트 커스텀 스털링 실버 반야심경 만년필~~
-
목표는 길을 잃지 않게 하는 등대와도 같다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5. 30. 22:58
퇴근후 운동삼아 산보길을 나서 걷다보니 길옆 논에 물이 가득합니다. 모심기를 끝낸 논에 노을이 미끌어 집니다. 제부도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 불꽃놀이 처럼 '펑' 소리에 이어 하늘에서 환한 불덩이가 천천히 내려옵니다. 바닷가에 있는 부대에서 조명탄을 피우고 갯벌에서 훈련을 하는것 같습니다. 갈때는 조용하던 논에서 개구리 소리가 와글 와글 합니다. 저 무논에 오늘은 큰 잔치가 벌어진듯 합니다. 오늘의 필사는 한문과 해설은 미국산 윌넛 나무를 손작업 만으로 깎아 만든 딥펜~ 제목과 내용은 파이롯트 커스텀 실버스털링 반야심경 만년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