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서로 오래 사랑할 수 있게 그냥 슬그머니 가을바람처럼 그렇게 스쳐 지나가 주세요...
살아 간다는 것이 부끄러울때도 있다. 내 자신을 흐릿하게 보여주고 싶을때도 있다.
내 인생의 전부를 바쳤다오...올해로 61년... 광대라꼬 사람들이 많이 놀맀을 낀데~ 그래도 내가 좋아서....따지면 사람 사는게 모두 광대노름인데~
緩...그리고 急... 천천히..느리게...빠르게...급하게... 우리들의 삶의 길에는 이 두가지 밖에 없다.
찔레꽃 붉게 피는~ 그런 유행가가 가짜인줄 알았다. 하얀 찔레꽃도 수줍을땐 빨갛게 물이 든다.
(경북 포항 오어사에서...반디불) 왜 보는겨... 니놈도 여기 통속의 돈냄새를 맡은겨... 하지만 내가 지키고 있는 한 어림반푼어치도 없당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