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오늘의 역사

 
12월 14일 오늘의 역사

 
국내
  1054(고려 문종 8) 부석사 원융국사비 건립
  1910  여순지발법원, 안중근 의사에 사형선고
  1942  조선총독부, 체육부문 전시화체제 위해 조선체육진흥회 설립
  1946  조선조각가협회 창립
  1948  공창제도 폐지
  1969  중앙정보부, 위장귀순간첩 이수근의 체포를 발표
  1987  노신영 국무총리와 이기백 국방장관, 북측에 회담 거부 서신 전달
  2003  2000년 대북비밀송금 의혹관련, 김대중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표
 

해외
  1642  일본, 닛꼬(日光) 덕천가강 사당 준공, 인조 당호를 내리고 편액을 써보냄
  1697  대마도, 대마도인의 울릉도 왕래 금지
  1779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하와이 원주민에 피살
  1840  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 출생
  1867  왈츠 '블루 다뉴브' 첫 연주
  1869  영국의 물리학자 윌슨 태어남. 윌슨은 1927년 노벨상 수상
  1876  미국 발명가 벨, 전화 발명
  1893  미국, 하와이 합병 조약 조인
  1956  후르시쵸프, 소련공산당 20차 대회서 스탈린 비판
  1962  쿠바, 미주조약기구(OAS)서 탈퇴
  1982  캐나다의 석유시추선 침몰, 84명 사망
  1989  미국, '악마의 시' 관련 이란과의 외교관계 동결
           (이란 호메이니, 저자 샐먼 루시디에 사형선고)
  1992  샐먼 루시디, 이란정부에 사형선고 3주년맞아 도피생활 청산선언
  2003  복제양 돌리 폐질환으로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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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부터인가 2월 14일은 고유 명절이나 절기에 못지 않은 특별한 날로 자리잡았다.
이날은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데 특히 여성이 님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유일한 날로 알려져 있다.

사랑을 날을 잡아서 고백한다는 것도 우습거니와 요즈음은 사랑을 고백한다는 의미보다
막연한 관심의 표현이거나 의례적으로 행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하다. 알맹이가 빠지고
껍데기만 남아있는 그런 날이 되어버린 듯 하다.

사무실에서도 여직원이 의례 남자직원들에게 지위고하를 따지지 않고 초코렛을 선물
한다거나 이미 맺어진 남녀사이에도 초코렛을 주는 것이 의무화되어진 이상한 풍습이
생겨난 것이다.

서양에서 전래된 이 풍습은 원래 그리스도교의 성인(聖人) 발렌티누스의 축일이였다.
3세기경에 로마는 정복전쟁을 위한 원정을 하는 일이 흔했는데 황제 클라우디스가 원정
이 예정된 병사들에게 결혼금지령을 내리자 사제이던 발렌티누스가 이에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황제는 이 사제를 처형했다.

민간에서는 사제 발렌티누스의 처형일인 270년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어버이와
자녀간에 사랑의 교훈과 감사를 적은 노트를 서로 교환해서 읽었는데 점차로 변질되어
20세기에 이르러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고착되었다.

일설에는 이날부터 새들이 발정 (發情)을 시작한다고 하는 서양의 속설이 결합해 생겨난
풍습이라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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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같은 인터넷 시대이거나 교통이 발전된 시대였으면 그는 영광을 차지하지 못했다.
전화를 발명한 미국의 발명가 '벨'의 이야기다.

벨이 전화기 실험을 성공한 날은 1876년 3월 10일이였고 한달전인 2월 14일에는 특허를
신청했었는데 벨이 특허를 신청한 2시간뒤에 '그레이'라는 발명가도 비슷한 특허를 신청해
같은 날 두사람의 신청자가 생기게 된것이다.

그러나 불과 두시간 빨리 특허를 신청하여 전화기의 발명자로 역사에 기록되는 행운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