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오늘의 역사

 
2월 4일 오늘의 역사

국내
  1010(고려 현종 1)  고려 무신 강조 별세
  1689(조선 숙종 15)  송시열 제주도로 귀양감
  1669(조선 현종 10)  훈련도감(지금의 신병훈련소)내 훈련별대 창설
  1946  중국에서 광복군 6백명 귀국
  1948  북한, 자강도 신설
  1957  대구 조양사 노조의 처녀 580명 유인 매매 사건 발생
  1966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발족
  1971  한-미, 주한미군 감축과 한국군의 현대화 계획 합의
  1972  북한, 서해안 대청도 근해서 한국 어선 납치
  1977  국문학자 양주동 세상 떠남
  1979  북한 나진항, 소련의 해군기지로 제공
  1989  재야운동가 함석헌 별세
  1990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2단계공사 본계약 조인경찰에 체포됨
  1996  95년 11월 발견된 대동여지도 원판 확인

해외
  1783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에 지진 3만명 사망
  1797  에콰도르 키토에 지진 41,000명 사망
  1877  브라질 여왕, 거미줄로 짠 옷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선물
  1902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미국의 비행사 린드버그 출생
  1926  남아공, 유색인종 배척법 제정
  1932  미국의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제3회 동계 올림픽 개최
  1945  미-영-소, 얄타 회담 개최 11일까지 열림
  1948  실론, 독립국가로 출범
  1970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차 충돌 236명 사망
  1976  과테말라에 진도 7.5의 지진 22,778명 사망
  1977  에치오피아, 반미친소 선언
  1991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 후세인에 7개 평화안 제의
  1991  지구 온난화 진행을 막아보자는 의도의 첫 국제회의 워싱턴서 개최
  1994  일본, 대형 로켓 H2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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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의 첫번째 절기인 입춘(入春)이다. 1년 농사의 가장 기초적인 잣대가 되는 절기를
기준으로 하면 사실상 일년의 시작이나 매한가지인 것이다. 입춘은 태양의 황경이 315도
일대를 말하며 大寒과 雨水의 사이에 있는 절기이다.

음력으로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는데 간혹 정월과 섣달에 거듭들기도 해서
이런 경우를 재봉춘(再逢春)이라고 한다.

입춘은 사실상 새해를 상징하므로 이에 따른 여러가지 행사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행하는 행사가 입춘방(입춘첩)이라고 해서 좋은 글귀를 써서 집안의 요소에 붙이는 것이다.

주로 대문에 가장 많이 붙이는데 이 밖에도 방문이나 대들보에 붙이기도 한다. 많이 쓰는
입춘방은 다음과 같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國泰民安 家給人足
雨順風調 時和年豊
父母千年壽 子孫萬代寧
天上近三陽 人間五福來
天下泰平春 四方無一事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
鳳鳴南山月 麟遊北岳風
堯之日月 舜之乾坤
人情富貴如將得
春到門前增富貴
一家和氣滿門楯
壽如山 富如海
     
     

또 입춘날에는 지방에 따라 '입춘 팥죽'이라 해서 새알심을 넣지 않고 끓여서 집안에 흩어
삿된 기운을 쫓기도 한다. 또 입춘날의 입춘시에 보리를 뽑아 그 해의 풍,흉년을 점친다.
뿌리의 수가 한가닥이면 흉년, 두가닥이면 평년작, 세가닥이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

또 대한이후 10일째, 입춘 이전 5일째 되는 날에는 세상의 귀신들이 모두 일시적으로 천계에
올라가는 날이라 측간이나 헛간 수리를 해도 뒤탈이 없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아직도 입춘날에 '입춘굿'을 하는데 입춘 전날에 제주도내의 모든 수심방
(무격의 우두머리)이 관덕정이나 동헌에 모여 전야제를 치른다. 미리 만들어 두었던 나무로
만든 소를 끌어내어 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