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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5일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歷史) 2007. 1. 5. 07:56

     
    1월 5일 오늘의 역사


    국내
      1637  김준룡 장군의 조선군 청군 격파(병자호란)
      1896  전국에서 민비 시해와 단발령에 저항하는 의병 봉기
      1923  상해임시정부 노백린 국무총리 선출
      1925  조선체육회, 제1회 전국빙상대회 개최
      1950  독립신문 창간한 서재필 별세
      1951  소설가 김동인 별세
      1953  이승만 대통령, 일본 방문 요시다(吉田) 수상과 회담
      1959  신보안법 반대 데모 남한 전국에서 발생
      1961  첫 서울 민선시장 김상돈 취임
      1962  예총 창립총회
      1965  정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발표
      1970  박정희 대통령, 고급공무원 등의 호화주택 처분 명령
      1979  고조선 시대 유물 100여점 중국 요녕성에서 출토
      1982  야간 통행금지 전면 해제
      1991  소말리아에 군의료부대 파견 결정
      1992  부시 미국대통령, 한국 방문
      1995  케이블 TV, 시험방송 시작


    해외
      1855  미국의 발명가 질렛 출생 (안전 면도칼 발명)
      1919  나치스당의 전신이였던 독일노동자당 결성
      1933  미국 제30대 대통령 쿨리지 별세
      1943  흑인인권운동가 카이버 별세
      1949  트루만 미국 대통령, 페어딜 정책 발표
      1950  트루만 미국 대통령, 대만과 중국과의 내분에 불개입 성명
      1954  미국-영국-프랑스, 대 유고 경제 협정 체결
      1956  모나코 국왕 레니에 3세와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 약혼 발표
      1957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 아이젠하워 독트린 신중동교서 발표
      1968  두브체크, 체코 제1공산당 서기장 취임
      1974  일본과 중국, 통상협정 조인
      1985  홍콘 공항 컨테이너에서 방사능 물질 누출, 19명 오염
      1993  스코틀랜드 세틀랜드 군도에서 유조선 좌초, 원유 2천400만 갤런 유출
      1996  미국, 화이트워터 문서 발견
      2000  17세의 티베트 불교 지도자 카르마파 라마가 인도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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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17대 왕인 인조 14년(1636)에 만주에서 일어난 청나라의 태종 홍타이지가 직접 대군을
    이끌고 우리나라를 침범해왔다. 이것이 병자호란으로 파주지세로 쳐들어 온 청나라의
    군대에 밀려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도망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 청의 대군을 맞아 조선군은 단 두번만 승리를 거두었을 뿐이였는데 그나마 우리민족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 그 승전중의 하나가 김준룡 장군이 수원의 광교산에서 거둔
    대승이다.


    인조가 남한산성에 있는 동안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고 근왕병의 영을 받은 각 도에서는
    근왕병을 이끌고 남한산성으로 모이고 있었다. 그때 전라도 병마절도사로 있던 충양공
    김준룡 장군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의 왕을 구하기 위하여 전라도의 군사들로
    편성된 근왕병을 이끌고 남한산성을 향해 북상하게 되었다.


    장군은 충청도 직산을 경유하여 수원의 광교산에 10배나 많은 3만 병력의 청군을 맞게 되어
    적들을 광교산 깊은 골짜기로 유인, 백병전을 전개하여 호군의 대장이며 청태종의 사위인
    백양고라(또는 양고라) 장군과 함께 청장 3명과 청군 태반을 무찔러 대승을 거두며 근왕병의 
    사기를 올렸다.


    그러나 김준룡 장군은 청군의 역습을 받아 남한산성에까지 이르지 못한채 패하고 말았다.
    전란이 끝나자 김준룡 장군은 어영대장으로 등용되었고 인조 20년(1640) 김해도호부사로
    재직했고 1년뒤 영남절도사가 되었다. 그러나 병을 얻어 사임하고 집으로 돌아가던중에
    여관에서 향년 56세로 객사하였다.


    김준룡 장군은 선조 20년(1587) 12월 24일 출생하여 인조 20년 11월 5일에 별세했다.


    세월이 흐른 후 수원성 축조를 맡았던 채제공이 김준룡 장군의 승전지를 발굴하여 광교산
    자연암벽에 전승을 기념하는 글을 새겼는데 경기도 기념물 제 3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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