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오늘의 역사

 
12월 30일 오늘의 역사

국내
  1859(조선 철종 10)  조선말 의병장 운강 이강년 출생
  1895(조선 고종 32)  단발령 공포
  1906  최익현, 대마도에서 단식으로 순국
  1917  저항 시인 윤동주 출생
  1945  송진우(한민당 수석총무) 암살
  1960  윤보선대통령, 경무대를 청와대로 개칭
  1970  호남고속도로 개통. 대전-전주간 79KM
  1978  장거리자동전화 개통
  1990  전두환 전 대통령, 백담사서 은둔 769일만에 하산
  1993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 163개국 서명
  1995  수인선 협궤열차, 59년만에 폐선

해외
  1730  일본 북해도에 지진. 137,000명 사망
  1903  미국 시카고 이로우오이스극장에 화재. 602명 사망
  1922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USSR) 수립
  1944  프랑스 작가 로망 롤랑 세상 별세
  1947  루마니아, 공화국 선언
  1951  마샬플랜 종료. 약120억 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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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말기를 대표하는 저항시인 윤동주[尹東柱]가 출생했다. 1917년 북간도의 명동촌에서
출생한 그는 해방되던 해인 1945년 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福岡]의 감옥에서 옥사했다.

그의 시는 암울한 민족의 현실을 극복하려는 자아성찰의 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정음사,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