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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28일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歷史) 2006. 12. 28. 08:34

     

    12월 28일 오늘의 역사

     

    국내
      1537  행주대첩의 영웅, 권율장군 출생
      1908  동양척식주식회사 설립
      1921  워싱턴 군축회의에 한국독립청원서 제출
      1926  의열단원 나석주, 동양척식회사와 식산은행에 폭탄투척후 자살
      1945  모스크바 3상회담(미국, 영국, 소련), 한국 5개년 신탁통치 결정
      1949  대한농민회 결성
      1961  향토예비군설치법률 공포
      1989  정부, 유고슬라비아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1990  중앙기상대, 기상청으로 발족

     

    해외
      1828  일본 월후에 지진. 3만명 사망
      1856  제28대 미국 대통령 윌슨 출생
      1859  영국의 역사가 매컬리 별세
      1885  인도 국민회의파, 창립대회
      1895  뤼미에르 형제, 파리에서 시네마토그래피로 처음 영화를 대중에게 상영
      1908  이탈리아 시실리 섬에 진도 7.5의 강진, 83,000명 사망
      1923  프랑스의 건축가 에펠 사망
      1948  이집트 마후무드 노크라시 라샤 수상, 카이로서 피살
      1974  파키스탄 9개 도시에 진도 6.3의 지진. 2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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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이민족의 침략을 많이 받아 왔다. 삼국시대까지만 해도 동방의 패자로
    자리매김 하였지만 북벌을 꿈꾸었던 마지막 지도자인 궁예를 끝으로 소국주의자들의 세계가
    펼쳐졌다. 그런 고려에 들어 오면서 통치사상으로 유교가 본격적으로 들어왔고 사대주의가
    싹을 틔웠다.


    조선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껍데기는 한민족이였지만 마음속에는
    중국이 들어 앉은 유령들만이 사는 사회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나라는 점점 쪼그라져 버렸고
    자신을 방어할 힘도 의지도 없게 되었다.


    국방이라는 것은 평소에 준비하여야 하는 것이다.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데 힘을 써야 하는데
    군인이 국방보다 권력을 탐하게 되면 고려처럼 나라를 스스로 망치거나 조선처럼 의지없는
    나라로 만들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어려움에 처할때마다 영웅들이 탄생하여 그 국난을 극복
    하고 보란듯이 우뚝하게 서왔다.


    사실 조선의 선비들이 그토록 사모해 마지 않았던 중국의 역사도 절반넘게 이민족이 다스린
    나라이다. 진정으로 한(漢)족이 일군 나라는 유방의 한나라, 당나라,명나라 정도가 고작이다.
    나머지는 완전히 이민족이던지 이민족 출신의 지도자가 다스렸던 나라이다. 그것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일본에 의한 36년간의 지배를 빼면 완전히 우리를 잃은 적이 없다.


    국난때마다 태어 났던 영웅들중의 한 사람인 권율장군이 태어났다. 그는 이순신,김시민장군
    과 같은 동시대의 영웅으로 임진왜란때 행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내어 나라를 구했다.
    행주성은 난공불락의 산성이라기 보다는 언덕과 비슷한 얕은 성이였지만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같이 원거리 타격을 사용했다. 왜놈보다 더 긴 사거리를 확보하는 것이야 말로 당시
    전투에 있어서 승리하는 길이였다.


    이 전투에서는 신기전이 최고로 효과적인 무기였으며 승리의 주역이였다. 그러나 이 승리의
    뒤에는 전라도 장성에서 사재를 털어 신기전을 개량하고 만들어 권율의 휘하로 보급을 해준
    변이중 선생의 공이 컸다. 물론 권율은 이 신기전에 대한 전술적 중요성을 파악했고 실제로
    사용하여 승리를 이끌어 내었다.


    요즈음 별들이 난리다. 이른바 전직장성들이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서 싸웠다고 한다. 그 똥별들 중에는 내가 국민학교에서 고등학교
    다닐때 방위성금 낼때마다 북한은 하룻밤에 파괴할 수 있고 더 이상 북한은 우리의 적수가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란다. 우리 스스로를 지킬 힘도 없으니 미국에 붙어서
    떨어지면 큰일 난다고 한다.


    1대부터 26대 참모총장까지 일본의 군인이였거나 일본으로부터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이다.
    그 다음부터는 하나회등의 권력을 탐하거나 권력에 빌붙은 정치군인들이였다. 그들은 국민의
    수많은 방위성금들로 비싼 미국제 무기들을 사오고 리베이트를 받아서 다시 정치권으로
    공급해왔다. 비효율적인 군수체계를 그들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권율장군의 출생일에 착잡하다. 우리의 슬픔은 똥별들이 너무 많다는데 있다.

     

     *** 행주대첩의 가장 큰 공로자는 변이중이였고 그가 만든 화차이다.(전남 장성 변이중 사당)***

     

    행주대첩의 숨은 공로자, 변이중과 화차 포스트 읽기


    http://blog.daum.net/roadtour/3563915  ◀ 클릭


     


    영국은 일찍 열강으로써 수많은 식민지를 개척했고 그 식민지의 수탈로 산업혁명을 이루었다.
    뒤늦게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조선의 경제 수탈을 위해서 영국의 동인도회사를 모방하여
    동양척식주식회사를 1908년 12월 28일 설립했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명목은 진보된 농법을 제공하고 이자가 싼 기업자금의 대출이였지만
    실제적 목적은 조선의 식민지화에 있었다.
     

    1920년에 이르면 경작지의 3분의 1인 97,000여町이나 될 정도였고 우리나라 산림의 대부분을
    가로채어 1942년에는 160,000町을 소유했다. 일본은 강제로 빼앗은 토지를 영세 소작농에게
    빌려주고 고액의 소작료를 징수하는가 하면 일본인 이민자들에게는 파격적인 특혜를 주었다.



    1895에는 프랑스 파리의 그랑카페에서 카메라와 영사기가 한 몸체로 된 '시네마토그래피'로
    처음으로 영화를 대중들에게 선을 보였다. 그들은 뤼미에르 형제였다.


    이날 상영에서 기차가 나오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화면 속의 열차가 정말로 자신들에게 달려
    든다고 착각하여 밖으로 뛰어나가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고 하니 격세지감이 든다.


    첫 상영 당시의 35mm라는 필름의 규격이나 가로 대 세로가 4:3이라는 화면 비율은 오늘날까지
    영화의 표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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