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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6일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歷史) 2006. 11. 16. 15:13

     

     

     

    11월 16일 오늘의 역사



    국내
      1308  동성동본의 결혼금지
      1643  상중 혼인 금지
      1987  낙동강 하구언 준공
      1976  세계의 희귀조인 황새, 제주도 성산포에서 발견
      1984  동양 최장의 대호방조제 준공
      1987  낙동강 하구둑 준공
      1989  제4차 남북체육회담 개최(북경 아시안 게임 단일팀 구성)
               팀호칭을 '코리아'로 하기로 함.
      1989  동독에서 유학중이던 전철우, 장영철 망명
      1990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결성
      1995  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부정축재 혐의)
      1997  캉드시 IMF 총재 극비 방한 (강경식 부총리와 구제금융 합의)
      2005  한국과 페루 FTA 의정서 서명식(서울)


    해외
      1532  에스파냐의 피사로, 잉카제국 정복
      1831  독일 전쟁이론가 칼 크라우제비츠 사망
      1929  프랑스의 정치가 클레망소 사망
      1933  미국과 소련 수교
      1945  유네스코 창립, 44개국 유네스코 헌장 채택
      1952  미국, 수소폭탄실험에 성공
      1957  64개국 공산당-노동당 회의. 모스크바에서 개최
      1983  소련, 미국기술 훔쳐 순항미사일 개발
      2000  클린턴 미국 대통령, 25년 만에 베트남 방문
      2004  콘돌리자 라이스 흑인여성 최초 미국 국무장관에 선출


     
    --------------------------------------------------------------------------



    IMF라는 말만 들어도 움찔해 질 정도로 온나라가 몸살을 앓았다. 나도 그 덕에 포항에서
    충청도 아산으로 직장을 옮겼고 이사도 했다. 우리는 비싼 수업료를 치렀지만 얼마되지
    않은 지금 그 교훈을 잊어 버리고들 사는 듯 하다.


    미국은 지금도 IMF라는 카드를 앞세워 개발도상국들을 위협하고 있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 한수 배웠으니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미국이 하는 일은 늘 그렇다. 병주고 덩달아 약도 비싸게 파는~
    그래서 이런 말이 있지. 미국놈 믿지 말고 소련놈한테 속지말고....



    1929년의 오늘에는 프랑스의 정치가인 '클레망소"가 세상을 떠났다. 클레망소가 남긴
    말중에서 "미국은 문명이라고 하는 통상적으로 밟아야 하는 중간 단계를 빼버리고
    기적적으로 야만에서 곧바로 퇴폐로 향한 역사상 유일한 나라이다."라는 말이 있다.


    국가라는 것은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아도 야만-문명-퇴폐-퇴락을 되풀이 한다. 그러나
    미국은 중간단계인 문명의 자연적인 발전 내지는 축적없이 마지막 단계로 진입했다는
    다소는 질시도 섞인 말이다.


    하긴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이라고 자부하는 미국에서도 태풍이나 기타의 재난으로 인해
    치안이 불안하면 국민의 절반이 강도로 변해버리는 무서운 나라이기도 하다. 야성의
    동물을 길들였지만 한가득 야성을 숨기고 살다가 한순간에 그 야성이 터져 나와버리는
    미완성의 나라가 미국이기도 하다.


    미국 유학을 하고 오면 우리나라에서는 몇갑절 사람의 가치를 높게 매기는데 실상은
    두텁게 쌓인 우리 문화는 보지 못하고 얇은 먼지같은 천박함을 배워 오게 된다.
    단지 사회적 규칙의 단편을 문화라고 착각하고 몸에 배워 오는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도 결코 오랫동안 쌓인 깊이 있는 문화가 있는 나라는 아니다. 그리스나
    로마같은 깊이 있고 질량있는 문화는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오늘날의
    문화는 약탈과 침략의 산물이란 것이다. 도둑질 해간 '직지'를 돌려줄 줄도 모르는
    지극히 이중적인 국가이다.


    이런 것을 두고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이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이렇게 따져서 올라가면 바이칼 호수가
    떡하니 나온다. 이 바이칼 호수에 살던 사람들이 한 무리는 동쪽으로 한무리는 서쪽을
    향해서 길을 떠난다. 서쪽으로 간 무리는 나중에 오스만 투르크라는 나라를 세워서 유럽의
    주인이 되기도 했다. 동쪽으로 간 무리들은 여진,말갈,몽골,조선으로 많은 갈래로 갈리워
    지고 그중에서 다소 북동쪽으로 길을 잡은 무리들은 두꺼운 얼음장을 걸어 건너서 마침내
    아메리카라고 불리는 새로운 땅에 도착을 했다.


    그래서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우리들과 같이 엉덩이가 시퍼렇다. 아메리카로 여행을
    떠났다가 인디언을 만나면 돌아서서 엉덩이를 까라. 그 다음은 모르겠다. 본인이 알아서~


    잉카문명은 인디언들이 만든 문명이다. 그들은 마침내 이주후 첫 대륙제국을 이루어 냈다.
    물론 남아메리카에 국한 되기는 했지만 지금으로 보아도 상당히 고도의 문명임은 분명하다.


    1532년의 오늘에는 에스파냐(스페인)의 피사로라는 사람이 잉카제국을 정복한 날이다.
    1532년이면 같은 할아버지를 가졌던 먼 친척(인류학상으로 보면 멀지는 않다.) 의 조선은
    50년후쯤에 닥쳐올 전란에는 상관없이 당쟁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을 때다.


    묘하게도 잉카제국에도 이때쯤부터 끊임없는 내전이 시작되고 있었다. 이왕에 이야기를
    시작했으니 잉카의 역사에 대해 좀 알고 넘어가자.


    13세기경에 쿠스코 분지에 케추아족이 칩입하여 선주민을 정복하고 잉카의 터를 닦았다.
    잉카의 전승기록(에스파냐 사람들이 기록한)에 의하면, 초대 황제였던 망코 카파크 이후
    13명의 황제가 나왔다. 그러나 7대까지는 전설상의 인물이라는 게 정설이다.
    제 9대 황제 파차쿠티가 여러 가지 개혁을 단행하고 주변의 민족들을 정복하기 시작하여
    제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런데 강력한 힘을 가졌던 파차쿠티 황제가 죽자 그의 후계자인 와이나 카파크가 황제가
    되어 지금의 에콰도르 지방의 개발에 힘을 쏟았고 이를 불안하게 여긴 수도인 쿠스코에
    거점을둔 잉카 귀족층과 에콰도르의 키토에 거점을 둔 황제파 사이에 대립이 시작되었다.
    1525년경 와이나 카파트가 죽자 쿠스코에는 와스카르, 키토에는 아타왈파가 일어나 마침내
    1531년에서 32년사이에 내전이 일어나게 되었다.


    내전의 승자가 정해 졌을때는 엄청난 국력의 소모와 파사로 군이 가져온 천연두는 면역이
    없던 인디안들을 괴멸상태로 몰고 가고 말았다. 괴멸상태의 잉카 전사들은 총이라는 신무기와

    기마대라는 새로운 전술앞에서 추풍낙엽이 되었다. 우리가 배운것과는 다르게 잉카는 사실
    천연두라는 바이러스에 망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총이라는 신무기기 있었지만 그 많은
    잉카의 전사들을 이길수는 없었을 것이다.


    항복한 잉카의 왕을 불모로 엄청난 황금을 걷우어 본국으로 보내고 마침내 황제를 처형하고
    1535년 새 수도 리마를 건설했던 그도 쿠스코의 지배권을 놓고 같은 편끼리 싸우다가 져서
    결국 전사하고 말았다.

     

    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지..업보란 늘 같은 방식으로 갚게 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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