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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보면 이런일은 없습니까?
돈 빌려 달라는 친구...
이 놈이 내돈을 떼어 먹을까? 갚아 줄까?
가기는 가야 하는데
그 자리에 헤어진 첫사랑이 나온다네요..
가야만 할까? 가지 말아야 할까?
내가 고백을 하면 그녀는 받아줄까? 아닐까?
길을 가다가 삼거리를 딱 만났는데
이쪽길도 같고 저쪽길도 맞는 것 같을때
이리갈까? 저리갈까?
이럴때 누구로 부터 도움을 받으세요?
나는 아카시아 잎으로 점을 치기도 했답니다.
내가 어리던 시절에 말입니다..
한 며칠 양봉업자가 다녀간 아카시아 숲을
보다가 갑자기 옛날 생각이 떠오르네요.
아카시아 잎으로 점을 치던...
한 글자 하나 마다 아카시아 잎 하나 떨구며.....
그렇게 점을 치던 소년도
어느듯 오십이 눈앞이 있습니다.'그림그리는 재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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