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용 크로스필터 자작하기..

디카용 크로스필터 자작하기..

 

디카를 사용하다 보면 야경을 찍어야 할때가 많은데 가로등이나 자동차의
불빛등을 다이아몬드 형으로 찍히게 해주는 것에 크로스 필터라는 것이
있는데 간이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크로스필터라는게 가만히 살펴보면 가로세로의 흠이 있는 것이나 같고
방충망으로 임시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카세트테잎의 아크릴
케이스를 칼로 가로 세로 촘촘히 그어 주고 테스트를 했는데 마음에 들게
나왔습니다.

 

 

가로 세로로 그은 카세트케이스를 핸드폰 카메라의 렌즈앞에 대고 가로등을
찍어 보았습니다.
칼집에 의해 홈이 난 부분에서 빛이 굴곡이 생기는 것이 크로스필터의 원리입니다.

 

 

이번에는 안쓰는 CD 케이스가 동원이 되었습니다.
흠이 적고 투명도가 건전한 것으로 골라내었습니다.
유리라면 칼로는 흠집을 낼 수가 없으니 맑지는 못해도 아크릴을 사용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칼을 사용해서 가로..세로..그리고 이번에는 사선으로..흠집을 내어 주었습니다.
가로와 세로만으로 흠집을 내었을때는 제일 위의 사진처럼 불빛이 4개로 갈라져
그야말로 크로스한 불빛이 나왔지요.

그러나 이번에는 가로..세로에다 사선을 그었기 때문에 8방향으로 불빛을 갈라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만든 다음 냉큼 5층 아파트를 내려가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정말 예상한대로 8방향으로 불빛을 갈라주는 군요.

무엇인가를 만들고 나서 이렇게 테스트의 과정에 갔을때 처음 예상한대로
결과가 나와줄때는 무었보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이 사진은 방충망을 통하여 찍은 풍경입니다.
그래서 조금 약하게 크로스 필터 역활이 된 것이 방충망의 역활인듯 합니다.

 

 

같은 풍경임에도 확연히 달라졌음이 느껴지시는 지요.
가로등이 있는 풍경좋은 곳에가서 언제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하면 좋을듯 합니다.

 

 

 

이 사진은 뒷배란다를 통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같은 장면을 역시나 만든 크로스필터를 대고 찍은 사진입니다.

내일은 가로..세로..열십자로 만든것 하나와 8개의 빛으로 갈라지는 것 하나...
또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한가지를 만들어 테스트를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