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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차수제비라면
    自作, 우든펜 만들기 2006. 6. 22. 15:29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녹차수제비라면 
    2004-11-23 오후 9:32:56

     


    오늘은 와이프가 직장에서 회식이 있다는 군요.
    집에 와서 무었을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녹차수제비와 라면으로 저녁만찬을
    준비할려고 합니다.

     

     

    냉장고의 여기저기를 뒤져서 찾아낸 것들입니다.
    우선 무우는 국물을 시원하게 해주기 때문에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은 조리재료 입니다.


    버섯도 반조각이면 되겠군요. 막내와 단둘이만 먹으면 되므로 양을 작게
    준비하는게 남기지 않는 방법이지요.
    그리고 대파도 한 줄기....

     

     

     

    먹기에 좋을 만큼 깍둑썰기로 준비해 둡니다.
    따로 따로 넣어야 하므로 서로가 섞이지 않도록 준비해 둡니다.

     

     


    적당량의 밀가루를 볼에 넣습니다.
    박력분보다는 중력분이 반죽을 하는데 훨씬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가루녹차를 한 티스푼을 골고루 밀가루 위에다 뿌려줍니다.
    둘이 먹을 만한 양에는 한 티스푼 정도면 충분한 양이 될겁니다.

     

     

     

    그 다음에는 물을 붓고 반죽을 하는 것이지요.
    막내가 해보겠다고 해서 시켜봅니다. 무척 재미있어 하는 군요.
    이때 물을 한꺼번에 붓기보다는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반죽이 질거나 되지 않게 조정을 할 수가 있거던요.

     

     


    마지막으로 반디불이 마무리를 합니다.
    반죽을 힘있게 많이 할수록 밀가루 고유의 찰기가 발휘됩니다.
    아무래도 아이의 힘으로는 무리일거 같아서 마무리는 제가 하는 겁니다.

     

     


    밀가루 반죽이 끝났으면 조금 그대로 방치하는 게 좋습니다.
    한 30분에서 1시간정도면 좋은데 오늘은 대충 10여분만 방치를 해둡니다.
    녹차의 색깔이 베어져 제법 파르스름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을 위해 무우를 총총 썰은것을 넣고 불을 켜서 끓기를 기다립니다.
    노랑냄비에다 끓이니 훨씬 엔틱해 보이지 않습니까?

     

     


    물이 끓기를 기다리고 있는 재료들입니다.
    라면도 까놓고 스프도 봉지를 찢어놓고 모든 준비를 다했습니다.

     

     

     

     

     

    수제비가 제일 늦게 익으므로 우선 수제비를 뜯어 넣습니다.
    얇게 빚어 넣을수록 맛있는게 수제비의 특성입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얇게 뜯어서 끓는 물속으로 넣습니다.

     

     

     

     


    수제비를 다 떼어 넣었으면 라면을 넣고 스프를 넣은 다음에 야채스프를
    살살 뿌려주고 버섯 장만해 놓은 것과 파 썰어놓은 것을 넣습니다.
    그리고 5분 정도를 더 끓여주면 녹차수제비 라면이 완성됩니다.

     

     


    그 다음에는 그릇에다 예쁘게 담아내면 됩니다.

     

     


    맛있게 먹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는 아빠가 오기전에 둘째와 둘이서 저녁을
    먹고 배는 부른데도 카메라 앞에서 제대로 반응을 하는 군요.
    흐흐흐~~~


    반디불이 요리하는 모습은 꼬마공주가 찍사를 담당하였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려면 이말은 꼭 해달라고 해서....


    오랫만에 염장팸을 올리게 되는 군요.
    녹차가 몸에 좋은거 다 아시지요?
    당장 가루 녹차를 사다가 수제비 함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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