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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자전거박물관
    여행기 2006. 6. 22. 16:03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상주 자전거박물관 
    2004-12-31 오후 12:15:18

     

     

    충청도 보은을 거쳐 상주로 해서 포항으로 가던 날 25번 국도변은 겨울 날씨
    답지않게 봄이 왔나 싶을 정도로 안온했다.
    막 상주로 들어섰을때 보이는 입간판에는 남장사와 자전거박물관이 크게
    눈에 들어 왔다.
    제법 오래전에 신문에서 개관소식을 읽었던 기억이 나서 시계를 보고 일정을
    체크해보니 2시간 정도는 여유가 있다.

     

     

    그래서 들러보게 된곳이 자전거박물관이다.
    쌀과 곶감, 누에로 유명한 고장인 상주는 평소 자전거가 많기로 소문난 곳이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등하교 및 출퇴근을 하거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시 전체를 자전거도로 돌아볼수 있는
    자전거전용 도로등 기반 시설에 투자를 많이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상주 자전거 박물관은 말 그대로 자전거의모든 것이 담긴 "자전거 천국" 이다.
    전시되어 있는 40여대가 자전거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고, 자전거 전시실인
    "만남의 장" 외에도 체험 전시실인 "체험의 장", 자전거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공감의 장", 상주 자전거 축제를 소개하는 "축제의 장", 자전거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결실의 장"이 있어 여러 가지 경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배려를 했다.

     

     


    드라이지네 
    - 발명자 : 칼 바론 폰 드라이스
    - 연 도 : 1810년대
    - 국 가 : 독일

     
    처음 이륜차의 원리를 적용하여 실제화시켰던 사람으로 프랑스의 C.시브락이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독일 K, 드라이스가 1813년에 목마에 바퀴를 부착,
    개량하여 이륜차로 만든 것이 자전거의 시초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 이륜차는 5년 뒤 프랑스에 특허를 얻어 드라이지네 (Draisienne)라고 불렀다.
    이 자전거는 나무로 만들어졌고, 사람보다 빠르다는 것이 입증되어서 영국에
    까지 유행하였다.


    나무로 된 몸통과 핸들바, 끈으로 당기는 브레이크, 올라앉을 수 있는 안장 등을
    갖추었다. 페달이 없이 좌우발로 번갈아 땅을 차며 나아간다.
    앞바퀴와 핸들바를 차체에 고정시키지 않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5km 정도이다.

     

     

    미쇼형 자전거
    - 발명자 : 피에로 미쇼와 그의 아들 에네스트 미쇼
    - 연 도 : 1860년대
    - 국 가 : 프랑스

     
    크랭크가 앞바퀴에 직접 고정되어 있는 페달식 자전거를 발명하였다.
    영국에서 본세이커(boneshaker)라 불린 이 미쇼형은 실용화되어 최초로
    대량 생산되어 세계 곳곳에 팔려 나갔다.

     

     


    맥밀런 자전거
    - 발명자 : k.맥밀런
    - 연 도 : 1893년대
    - 국 가 : 영국
     

    페달식 자전거는 1839년에 스코틀랜드의 k.맥밀런이 최초로 발명하였으며,
    이것은 로드와 크랭크에 의한 후륜구동(後輪驅動)이었다.

     

     

    오디너리
    - 발명자 : 제임스 스탈리 와 윌리엄 힐만
    - 연 도 : 1870년대
    - 국 가 : 영국
     


    큰 앞바퀴와 작은 뒤바퀴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체 전체가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또 한 바퀴에 스포크를 부착하여 만든 최최의 모델이었다.
    지금까지의 자전거는 실용적인 면 보다는 재미위주의 물건이었다.

     

     

    콘벤트리형 삼륜자전거
    - 연 도 : 1880년대
     

    오디너리형은 안장이 높아 위험하기 때문에 1970년대에 삼륜차(tricycle)가
    제작되어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였다.
    움직이는 페달이 앞바퀴에 부착, 작동원리면에서 현대의 자전거와 같은 편리한
    자전거를 만들었다.

     

     

     

    쌀한가마니 값을 주고 구입하였다는 상주에서 제일 오래된 자전거...

     

     

     


    촛불이나 등잔을 넣는 헤드라이트....
    정말 엔틱 그 자체이다.

     

     


    비록 아이디어로 그치고 말았지만 나름대로 기발한 아이디어의 자전거...

     

     


    자전거 박불관을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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