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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휴가다녀 왔습니다.여행기 2006. 6. 18. 12:19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04년 휴가다녀 왔습니다.
2004-08-09 오전 10:34:51월급쟁이...
소금쟁이는 소금을 파는 사람이고 옷쟁이는 옷을 파는 사람인데
월급을 판다?....조금 말이 안된다 싶기는 하지만 한달 한달 월급에
목이 매여살고 있는 대한민국 보통 월급쟁이는 이제는 새로운 목표로
일년을 살기시작하는 날입니다.
내년 휴가만을 목빠지게 기둘리면서 올해 휴가를 마감하는 섭섭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토요일..일요일..마음만 먹으면 어디던지 갔다가 올수도 있지만
휴가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며칠이 정말 귀중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월급쟁이...반디불도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1주일을 내리 쉬려고 하다가 어차피 10월달에 출석수업때 연차몇개를
빼먹어야 하므로 이번 휴가는 3박4일로 정했습니다.
2004년 8월 5일.... 떠나서 2004년 8월 8일 일요일 11시 40분에
올해의 휴가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휴가에는 필카와 캠코드를 버리고 갔습니다.
대신에 126메가의 SD메모리로 중무장한 200만화소 핸드폰과 디지탈카메라2대..
그리고 126메가 SD메모리 3개가 기록장비의 전부입니다.
반디불의 디카용 SD메모리 2개에 가득 담았는데 이건 제일 첫 사진입니다.
2004년 8월 5일..출발 30분전..싣고갈 3무더기의 짐중에 꼬마공주가 최종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내가 태어났더라면 지금쯔음의 나이때에는 수염이 휘날릴터인데
장비나 관우처럼 멋진 수염은 아니였을테고 유비나 조조처럼 일명 간신수염을
달고 살았을 겁니다.
구렛나루도 없으므로 길러보았자 코밑과 턱밑뿐이니 영락없는 간신수염입니다.
그래도 이번 휴가기간동안은 매일 아침 눈떠면 제일먼저 하는 면도..이 지긋지긋한
반복행위에서 벗어나 보려고 내리 4일을 길렀습니다.
2004년 8월 8일..일요일..어제인 7일날 집에 도착해서 하루를 쉬고나서 휴가의
마지막날을 무소유와 둘이서 계곡을 찾아서 놀다가 영화한푸로 땡기고 집으로
돌아온 시각이 11시 40분쯔음이더군요.
공식적인 휴가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휴가다녀온 이야기는 한참을 우려먹어야 할터이니
오늘은 이렇게 반디불네 휴가무사귀한 보고 포스트로 대신합니다.
------------------------------ 댓글 -------------------------------------
반디불 2004-08-09 오전 10:40:27
바다로님~~ 카메라는 들고 갔지요..아날로그는 버리고 디지탈로만 말입니다..
그나저나 바다로님은 다녀오셨는지요?
pisces 2004-08-09 오전 10:57:30
스크롤의 압박을 대비하라는 느낌의 포스트입니다. ㅎㅎㅎ 전 휴가인데도 멀리
가는거 엄두를 못내고 있는 중인데 블로거님들 휴가 이야기 실컷 들어야겠어요.
반디불 2004-08-09 오전 11:12:56
바다로님~~
9월 봉평..정말 기대가 됩니다..
바다로님과 오강산님을 또 뵐수있으니 말입니다..
바다로님도 즐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반디불 2004-08-09 오전 11:14:22
pisces님...
스크롤의 압박 주의보 포스트....
무척 어울리는 단어같습니다.
그래도 몇번 나누어서 실을 예정이니 너무 압박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마시라는...
용갈 2004-08-09 오후 12:26:07
ㅋㅋㅋ
스크롤압박 주의보 포스트...
ㅋㅋ
대략 공감가는 말이네요 ^^
잘 다녀오셔서 반갑습니다. ^^
한댜 2004-08-09 오후 12:39:53
스크롤압박 주의보 포스트... 원츄! 하하하
휴가 잘 다녀오신 뒷풀이가 기대됩니다. ^^
태인 2004-08-09 오후 12:44:50
스크롤 압빡 주의보 포스트 원츄! ^^
무사귀환 하셔서 넘 반갑습니다..
수염난 모습도 멋지시다는...^^
영두리 2004-08-09 오후 2:11:54
한참을 우려 먹을... 허거걱...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 하네요.
coming soon~
보난자 2004-08-09 오후 4:40:28
멋진 휴가를 보내셨슴을 믿습니다..
메인 이벤트를 기다리고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얼렁얼렁 올리시길 바랍니다..
김 군 2004-08-09 오후 5:45:37
우와~ 연예인같아요. 윗 사진은 따님인가요? 따님도 아버지를 닮아서 한인물
하는군요. 휴가 가서 사진 많이 찍어서 올려주세요. 기대됩니다 ^.^
☆별이☆ 2004-08-09 오후 7:19:55
반딧불님 사진에 깜짝~
이케 가까이 찍은 사진은 첨인것 같다는...ㅎㅎㅎ
목캔디 2004-08-09 오후 10:45:11
ㅎㅎㅎ..반디불님 코가 왜 그리 빨개보이는지요?ㅎㅎㅎ
많이 다니셔 탄 것 같기도 하고.. 일박만 잠깐하고 돌아오는
울집과 비교하면..... 으으으.. 한숨 밖에..
milkyway 2004-08-11 오전 10:06:54
반딧불님...휴가 얘기는 녹차가 아닙니다..너무 많이 우려먹지 마시길...
안그럼 많은 블로거들이 염장 당하는수가 있다는...헤헷..
반딧불님의 수염 기른 모습 기대가 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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