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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가 본 지리산 서암정사..
    여행기 2006. 6. 18. 10:55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다시 가 본 지리산 서암정사..
    2004-07-31 오후 11:52:22

     

     

    자연바위 절벽을 절묘하게 불상을 조각하고 바위굴을 뚫어서 법당으로 만든
    지리산의 서암정사...
    예전에 혼자 갔던적이 있었는데 이번 구례 사성암과 지리산을 둘러오면서
    무소유와 같이 다시 가본곳이다.


    그전에 혼자서 갔다가 포스트를 세운 링크를 참고로 세운다.

    클릭해서 한번 읽어 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굴법당, 서암정사 풍경!!
     
    http://blog.daum.net/roadtour/1895427

     


     

    거의 6개월만에 다시 가본 곳이다.
    역시 지리산은 표정이 계절마다 다르다. 겨울에 눈이 듬성 덮여있던때에 왔었는데
    여름에 오니 그 표정이 너무 달라서 전혀 다른곳에 온것같다.

     

     


    서암정사의 입구...
    자연의 바위절벽을 깍아서 부조를 했다.

     

     


    처음에 이름을 몰랐는데 최근에 알게된 야생화..우리꽃이다.
    범부채...
    범부채라는 이름을 가진 꽃이다.

     

     

     

    바위를 뚫어서 만든 동굴법당이다.
    사람의 정성과 노력으로 안될것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굴법당의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니 자귀꽃이 참 멋있게 피어있다.

     

     

     

     

     

     

    절벽들에 새겨진 불상의 모습들....

     

     


    용왕전...
    용왕님께 올려진 사람들의 정성..빵 한봉지..소주한병...사탕 한봉지...그리고 캔커피...

     

     


    둘이서 한 컷트 남기고...

     

     


    아까부터 어디선가 자꾸만 나는 향기로움을 따라 왔더니 이곳이 향내의 진원지입니다.
    지리산 약차라는 작은 간판이 있길래 아까부터 향내에 염장을 당한지라 차를 마시러
    들어갔습니다.

     

     


    가마솥에 장작불로 차를 다리고 있군요.
    85...
    나이가 85이라고 하시던 정정한 할머니께서 차를 팔고계시더군요.
    날씨야 덥던지 말던지간에 뜨거운 차 두잔을 시켜서 이런 저런 세상이야기를 섞어서
    후후 불어 마십니다.

     

     


    우리가 살아온 겹겹한 사연들처럼 나이테가 보이는 나무잔에 향기로운 약차두잔...
    이글을 쓰는 지금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지리산의 약차는 그렇게 맑은 산바람처럼 마음을 산뜻하게 걸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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