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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교사님을 위하여..
    사람을 만나다 2006. 6. 10. 23:48

    열혈교사님을 위하여..

     


    열혈교사님...
    화이트데이에 줄곳이 없어서 고민을 하시는 군요.
    사실 주는 것은 본인 마음먹기 나름이겠지요.
    그냥 슈퍼에서 한 박스 사다가 뿌려보세요...


    저도 쏠로일때가 있었지요.
    달밤..그것도 아가씨 눈썹같이 가녀린 초생달이 뜨면 말이지요
    그 외로운은 극에 달하는 것이어서
    지금 열혈님처럼 자학을 하고는 했었지요..


    열혈교사님..
    그렇게 외로울때 신체적 자학만으로 문제가 해결이 될수는
    없는 것입니다.


    편지를 써보세요.
    요즈음은 e-MAIL도 흔하지요.
    그렇지만 스팸이 하도 유행이다 보니 잘못하면 오해를 사게
    될터이니 그냥 하얀 백지에다 그 외로움을 적어보세요.


    누구를 위해서????


    그렇군요..
    제가 그것을 생각하지 못했군요.


    그럼 제가 열혈교사님을 위해서 공작원을 파견하지요.
    공작원이라는 것이 늘 비밀리에 움직여야 하지요.
    그러니 내놓고 누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예전에 단파방송을 듣다보면 이북방송이 가끔식 들리곤 했지요.


    "평양에 있는 금순이가 남산밑에 살고 계시는 삼촌에게 보내는
    전문입니다..32892 45678 34274 ........."


    그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보내드리는 공작원의 이름과 주소는 보내드리는 잡지의
    뒷쪽에 펜팔란에 자세히 있습니다.
    아무나 찍어서 사연적어 보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화이트데이 되시기를....

     

     


    --------------------------- 댓글 ---------------------------


      조조  2005-03-14 오후 2:08:10   
    ㅎㅎㅎㅎ
    선데이서울 펜팔난,,,,
    웃음보따리 강력 추천 
     
      pisces  2005-03-14 오후 2:15:44   
    저 이북방송..남파간첩용 암호방송 같다는..ㅋㅋ 
     
      산사랑  2005-03-14 오후 3:55:38    
    ㅋㅋㅋ
    반디불님두..
    산사랑이의 세대에서도 이 선데이 서울은 "빨간잡지" 분류되었었는데 ㅎㅎ
    정말 어쩌면 그리 예쁜 처자들이 많았든지..
    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선데이서울....그곳에서의 팬팔란이라...ㅎㅎ
    역시 반디불님 다운신 깜짝 아이디어라는^^ 
     
      열혈교사  2005-03-14 오후 6:10:17   
    으흐흐~~. 갑자기 어렸을 때 이발소에서 선데이 서울을 몰래 훔쳐보던
    기억이 나는군요... 하~~~ 반디불님의 배려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반디불  2005-03-14 오후 8:30:00    
    조조님도 선데이 서울 펜팔란 애용자였다는 말인가요~~ㅎㅎ
    어떤때는 하루에 10통씩 편지를 쓰기도 했지요...
    선데이 서울...원츄입니다..
     
     
      반디불  2005-03-14 오후 8:31:40    
    피시즈님...
    지금이야 그런거 없어졌지만 옛날에는 간첩이 제법 되었지요..
    그래서 북한에서 공작원들에게 지령을 내릴때 단파방송을 이용했지요..
    그때는 몰래 숨어서 단파방송을 듣고는 했지요...
     
     
      반디불  2005-03-14 오후 8:32:58    
    산사랑님...
    뭐..그다지 빨간색은 아니였던것 같은데요..ㅎㅎㅎ..
    저는 예쁜 처자들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뒤에 있는 펜팔란에 관심이 많았지요...
     
     
      반디불  2005-03-14 오후 8:34:51    
    열혈교사님도...
    선데이 서울을 공유하였다는 것만으로도 교감을 이룰수 있을것 같다는...
    맞아요..
    리발소에는 거의 몇권의 선데이 서울이 있게 마련이였지요..
     
     
      들꽃향기  2005-03-15 오전 9:51:48   
    펜팔이라...ㅎㅎㅎ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단어네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주고 받는 편지에서 느껴지던 그 아련한 호기심들..
    요즘아이들은 미팅을 해도 미니홈피를 통해서 그사람에 대해 일단 쭈~욱
    훓어 본 후에 미팅을 할지 말지 결정을 한다는군요.
    무엇이든 빠르고 명쾌한 세대..과연 좋기만한 걸까요..?! 
     
      yenjumo  2005-03-15 오전 11:59:39   
    펜팔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 애는 서울에 사는 애였는데 소식 끊긴지 20년도 더 되었죠.
    그 때는 정말 순수했던 거 같아요.
    그냥 그대로 믿었으니까요.
    정말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요즘 학교 보내기 무서워서리... 
     
      해를보명  2005-03-15 오후 1:29:43   
    김창숙 아줌마 닮았어여.보고또보고 나온 얼짱아줌C 구렇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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