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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휴게소의 뒤란에는..
    휴게소블로그 2006. 6. 6. 20:20

     

    산청휴게소의 뒤란에는.. 
    2004-04-12 오전 11:53:27

     

     

    고속도로를 다니다보면 필수적으로 만나야하는 휴게소들...
    많은 사람들이 스쳐가는 곳인데 휴게소마다 특색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아니 전부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사람들이 휴게소의
    특별난것을 즐기지 못하고 그냥 잠깐 쉬었다가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맙니다.


    진주에서 대전으로 이어지는 중부고속도로..
    이 고속도로는 도로변의 풍광이 참 다양하고 좋은 도로입니다.
    시각적인 면에서 설계가 참 잘된곳이라고 할수 있지요.
    그 고속도로의 진주쪽에서 첫휴게소가 산청입니다.

     



    산청휴게소에서 만난 철쭉꽃입니다.
    하기는 이런 철쭉들은 어느 휴게소에나 있는 것이지요.

     



    이 휴게소의 좌측방향으로 작은 동산이 하나 있습니다.
    동산꼭대기에는 정자도 있어서 경호강의 시원한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인데
    휴게소에 오는 사람들중에서 겨우 1%정도나 들러볼 정도로 관심밖입니다.


    200미터정도를 걸어야 한다는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귀차니즘에 빠지게 하는가봅니다.
    동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철쭉들이 흐더러집니다.

     



    30여분을 있는 동안 한사람도 오지않는 쓸쓸한 곳에서
    셀프를 한컷트 해봅니다.
    아슬 아슬하게도 바위위에 올려두고 셀프를 합니다...
    저 뒤에 보이는 곳이 경호정이라는 정자입니다.

     



    경호정입니다.
    이곳의 풍광은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입니다.

     



    정자에서 남동쪽의 풍경입니다.
    경호강과 고속도로가 그 사잇길을 경계로 선명하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북쪽으로 봅니다.
    좌측의 건물들이 휴게소입니다.
    이렇게 좋은 경치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지...

     



    내려오는 길에 사진을 찍어 달라고 보채는 놈이 있어서
    접사가 불능인 익슬림으로 찍어보는 벌입니다...


    30여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휴게소에서 이렇게 한가로움을 즐기는것도
    참으로 좋은 휴식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댓글 ---------------------------------


    용갈~~  2004-04-12 오전 11:56:04   
    반디불님의 휴게소 기행~~
    아무 생각 없이 드나드는 휴게소에 대한 생각을 다시 갖게 하는 블로그~~ ^^
    잘 봤습니다.
    봄이라 꽃이 만발하네요 ^^ 
     
      반디불  2004-04-12 오후 1:09:52    
    용갈님~ 안녕하시죠?
    휴게소마다 특색이 있답니다...그 특색들을 잘 살피면
    지루한 여정중에 금싸라기를 줏을수 있지요. 
     
      용갈~~  2004-04-12 오후 1:11:41   
    넵...
    전 아무래도 휴게소마다의 음식을 정리해볼까 했었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여행하는 것이 별로 많지 않아서 포기했답니다.
    그래도~~
    우동은 역쉬...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의 우동~~ ㅋㅋ
    좋은 하루 되소서~~ 
     
      반디불  2004-04-12 오후 1:14:56    
    그렇지요...88고속도로의 지리산 휴게소의 우동이라..접때 들러서 다른거
    먹었는데..다음에는 꼭 먹어보아야 겠군요.. 
     
      handrea  2004-04-12 오후 1:44:50   
    여길 기웃거리다 보면 고속도로 휴게소는 다 좋은 것만 같아요... ㅎㅎㅎ
    혹시 가면 안되는... 아니 권하지 않으시는 휴게소는 없나요?
    거기만 피하면 일단 성공이지 않을까... ㅎㅎ
    하도 여기 저기 다 좋다고 하셔서... ^^ 
     
      반디불  2004-04-12 오후 2:04:08    
    핸드리아님...흐흠..가면 아니되는 휴게소라..하하..어려운 화두로군요.
    사실 휴게소는 그 지역에서 제법경치가 좋은 곳에 만들고 그 지역의
    특색을 나름대로 은연중에 나타낼려고 많은 노력을 한답니다.
    그래서 어저면 지역성이 함축되어 있는데 우리가 그냥 스쳐지나가면서
    잠깐 들러서 화장실에나 들렀다가 오면 지나친 시간이 아깝지요.
    그런 의미에서 권하지 않는 휴게소를 찾기란 쉽지가 않지요.
    모든 것의 장점을 볼려는게 저의 마음이다보니..그래도 개선을 위한
    나븐점이 보이는 휴게소는 가차없이 올리도록 하지요..좋은 오후되시길~ 
     
      ⓐⓝⓩⓤ(앙즈)  2004-04-13 오후 1:17:35   
    이런 곳이 있었군요
    반딧불님 말씀대로 그냥 화장실마 잠깐 들를뿐이지 자세하게 둘러본적은
    없는 것 같애요
    담에는 천천히 둘러봐야지 
     
      반디불  2004-04-13 오후 5:19:19    
    앙즈님..꼼곰하게 살펴보면 의외로 휴게소의 숨결을 느낄수 있을 겁니다..
    [동대구역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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