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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디불의 200콘텐츠 기념 이벤트
    이런저런 이야기 2006. 5. 26. 12:39

     

    반디불의 200콘텐츠 기념 이벤트 
    2003-10-23 오후 7:50:37

     


    반디불의 똥꼬 블로그를 읽어주시고 고맙게 댓글까지 달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어느듯 제가 올리는 블로그가 200개를 넘겼습니다.
    저는 원래 산수, 수학..이렇게 수와 관련된 학문과는 무척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때는 남들 다외우는 구구단을 못외어서 담임선생님께
    화장실에 갖혀서 한시간동안 외운 기억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 돈에대한 개념도 좀 희박합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가더라도 전에 누가 샀었고 이런거 따질줄을 몰라서 그냥 내고맙니다.


    초.중.고를 통털어서 제일로 싫어한 과목이 바로 수학입니다.
    그런데 세상을 살다보니 따지면 수룰 떠날수는 살수가 없다는 것을
    누구나 느끼고 있을겁니다.
    200개의 콘텐츠를 생각하다가 갑자기 `에구~ 숫자가 뭔 상관이 있다고
    그기에 연연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기실은 콘텐츠가 내용이 중요 할터인데 그런쪽에 신경을 써야지
    숫자놀음은 정석이 아니긴 합니다.


    블로그엔에 홈페이지를 개설한후에 많은 글을 올리기도 하고 다름분들이
    올린 글을 읽기도 하면서 다시금 생각해본것이 있다면 블로그엔이라는
    이 작은 공간에도 세대차와 대중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조금 다른길로 이야기가 샐려고 하는데요..
    연예인 이야기나 특이한 이야기(엽기라고 하지요) 또는 재목이 남다르게
    튀는 포장을 적당히 해야 사람이 모인다는 것이지요.


    블로그를 읽다가 보면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에서 퍼온글도 많고
    한땀 한땀 수놓듯이 정성들여서 직접 써서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체로 그 내용이 쓸만하면서 사람냄새가 나는 글은 제목또한 수수하기
    마련인데 이런 글에는 조회수도 댓글도 적은것이 사실입니다.


    블로그에 빠지면서 처음 100개정도의 콘텐츠를 올릴때는 숫자에
    많은 집착을 한것은 사실입니다.
    또 댓글을 많이 달아야 자기 블로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도 사실이므로
    콘텐츠를 다듬고 글을 추리고 문맥을 가다듬으며 읽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정보가 되려는 노력이 댓글에 어느정도 뺏긴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지나서면서 이제는 내용을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 회사에서의 한계와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시간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끊임없이 좋은 콘텐츠를 생성해내기 위해서는 책도 좀읽고
    신문의 사설도 꼼꼼하게 챙기고 주변의 모든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역시 사람이란 시간의 한 장식물에 불과하므로 되돌아 올수없는 세월의
    강을 가고 있는 형편이라 시간을 쪼개서 사용한다라는 명제에는 도저히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도 가끔 사람이 살아가는데에 크고 작은 자극이 필요하고
    스스로의 자극으로 새로운 발전을 모색도 할겸하여 따지자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지만 콘텐츠 200개를 자축하려 합니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에구~ 숫자가 뭔 상관이...`에 생각이 미치자
    숫자속에 살아가면서 의외로 숫자를 모르는 분들도 계실테고 해서
    숫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담과 이브는 처음에는 두가지 숫자만 헤아렸을테지요.
    나하나 너둘..이렇게 말이지요.
    인간의 원초적인 부분이 아담과 이브라면 현대문명의 원초적인 부분역시
    숫자일텐데 0과1..긴것과짧은것..좋은것과 나쁜것..내편과 니편..우리것과
    남의것..과가와 미래(따지면 현재는 없습니다..연속해서 흘러가는 과거와
    흘러오는 미래..높은것과 낮은것..가진것과 가지지못한것..사는것과 죽는것..
    암과 수..밝음과 어둠....
    이렇게 우리는 2진법의 세계에서 벗어 날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진법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떤 민족은 10진법을
    또 어떤 민족은 8진법을 동양에서의 력법처럼 60진법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 모든것은 결국따지면 2진법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


    컴퓨터가 지금 우리생활을 거의 좌우하다시피 하고 있지요.
    이 컴퓨터가 사용하는 내부연산 즉 컴퓨터의 본질은 이진법입니다.
    모니터로 보이거나 키보드의 자판은 결국에는 십진법이나 60진법처럼
    편의로 포장된 껍데기일 뿐이지요.


    그래도 역시 인간의 문명은 손가락 발가락이 암시하듯이 십진법으로
    문명의 편의성을 추구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십진법으로 표현되는 숫자역시 한단계를 올라갈때마다 단계에
    붙여지는 이름이 있는데 보통 국가예산을 말할때 백몇십조라고 하지요.
    그런데 얼마전 신문을 보니 컴퓨터온라인 게임을 통해서 게임머니가
    몇십경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모았다고 난것을 보았지요.


    국민학교에 다닐때 ....조,경,해 까지는 외운 기억이 납니다.
    두어달전에 엠파스에 수의 단위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그기에 답한다고
    조사해두었던 자료가 마침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우선은 보통사용하는 수를 큰쪽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1=일,10=십,100=백,1000=천,
    10000=만,100000000=억,
    1000000000000=조
    10000000000000000=경
    1뒤에 동그라미 20개=해
    1뒤에 동그라미 24개=서
    1뒤에 동그라미 28개=양
    1뒤에 동그라미 32개=구
    1뒤에 동그라미 36개=간
    1뒤에 동그라미 40개=정
    1뒤에 동그라미 44개=재
    1뒤에 동그라미 48개=극
    1뒤에 동그라미 52개=항하사
    1뒤에 동그라미 56개=아증지
    1뒤에 동그라미 60개=나유타
    1뒤에 동그라미 64개=불가사의
    1뒤에 동그라미 68개=무량대수


    항하사나 아증지..나유타..불가사의..무량대수는 모두가 불교의 용어입니다.
    항하사는 인도 갠지스강의 모래를 말합니다. 셀수없는 숫자이기도 하구요.
    불가사의는 많이 들어보셨지요..우리의 상식으로 인간의 인지능력으로는
    도무지 범접하지 못할만큼의 숫자입니다.
    무량대수는 무한대의 수라고 보면 되겠지요..


    이번에는 작은수쪽으로 살펴봅시다.
    보통 영쩜몇~이라고 표현되는 소숫점이하의 숫자도 붙이는 단위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0.1 = 분
    0.01 = 리
    0.001 = 모
    0.0001 =사
    0.00001 = 홀
    0.000001 = 미
    0.0000001 = 섬
    0.00000001 = 사
    0.000000001 = 진
    소숫점 뒤 10자리 = 애
    소숫점 뒤 11자리 = 묘
    소숫점 뒤 12자리 = 막
    소숫점 뒤 13자리 = 모호
    소숫점 뒤 14자리 = 준순
    소숫점 뒤 15자리 = 필수
    소숫점 뒤 16자리 = 순식
    소숫점 뒤 17자리 = 탄지
    소숫점 뒤 18자리 = 찰나
    소숫점 뒤 19자리 = 육덕
    소숫점 뒤 20자리 = 공허
    소숫점 뒤 21자리 = 청정


    이 단위의 숫자 역시도 모호부터는 불교용어입니다.
    대부분이 불교경전에 나온 것입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모호하다는
    영쩜영영~~~~~~~~~~영 정도로 작다는 뜻입니다.
    또 순식간에 일어났다는 말도 있지요. 이또한 순식이라는 것이 작은 수의
    단위라는 겁니다.
    찰나라는 말도 있지요..정말 비교할수없이 짧은 시간을 말합니다.
    결국 영쩜이후에 21자리쯤되면 아무것도 없는 청정 그자체가 된다는 것이지요.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수 없는 수..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또한 물이나 공기처럼 필요한 수에 대해서 살폈습니다.


    이 200번째 콘텐츠가 앞으로 300개..1000개..이렇게 쌓여가겠지요.
    숫자를 지극히 싫어하는 반디불도 이런 목표숫자만은 제 가슴에다가
    돋을새김으로 새겨봅니다.


     

    *****************************************************************

    여기서 잠깐 반디불의 똥꼬 홈페이지 200콘텐츠기념으로 이벤트 합니다 !

    *****************************************************************

    상품은 제 시집 `내마음의 빨간불`을 우편료 제가 부담으로 보내 드립니다.

    첫 댓글..열번째..스무번째..삼십번째..사십번째..오십번째..이렇게 6분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감은 토요일 자정까지 입니다.

     

     

    ******************************** 댓글 ****************************

     

     악재수집  2003-10-23 오후 7:52:27   
    앗싸! 1등이다. 어무이~ 
     
      악재수집  2003-10-23 오후 7:52:57   
    암튼 대단하심다. 반디불님...고생하셨습니다. 200 컨텐츠 기념...논문 발표 축하축하 
     
      고양이나무  2003-10-23 오후 7:58:18   
    우잉 이롤쑤가 
     
      badawa  2003-10-23 오후 8:12:32    
    무량대수~좋은 정보------그리고 200컨탠츠 대단하시고 축하 드립니다 
     
      고양이나무  2003-10-23 오후 8:24:28   
    근데 그 수를 세고계셨다는게 더 대단...난 도데체 몇개의 글을 썼을꽁... 
     
      식콩  2003-10-23 오후 8:29:56   
    먼저 축하드립니다... 찰나가 얼마나 짧은 순간인지 놀랐습니다. 함부로 쓰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용인용갈  2003-10-23 오후 8:31:25    
    반디불님 축하드립니다. 등수론 대략 4등~~ 
     
      용인용갈  2003-10-23 오후 8:31:59    
    커억~ 식콩님의 방해공작으로 대략 5등~~ 
     
      바다  2003-10-23 오후 8:59:02    
    잠시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서 딴짓하는사이... 이런 좋은일이??
     바다도... 등수놀이 하고시포요~ 
     
      바다  2003-10-23 오후 9:00:22   
    근데.... 선물이 모에여?? ㅋㅋ... 선물에 눈이멀은 바다... *^^* 
     
      악재수집  2003-10-23 오후 9:02:05   
    흐흐...바다님 선물만 챙기지말고, 글 맨 마지막을 읽어보시라는....
    (아침부터 여전히 튀는중인 악재... =3 =3 =3) 
     
      바다  2003-10-23 오후 9:04:48   
    잡히면 가만안놔둘껴!~ ㅡㅡ+ 
     
      바다  2003-10-23 오후 9:05:55   
    지금 음주댓글중이라...( 맥주캔하나의 압박.... ㅡ.ㅡ) 등수에만 집중하는바람에....
    선물이 시집이라는걸 못봤다는.... 헤!~ 
     
      Flying-Tiger  2003-10-23 오후 9:17:14   
    우선 200회 축하드립니다. 사람냄새 많이 나는 사이트의 모범을 보여주셨죠.
    아증지 나유타에 이르도록 좋은 글 계속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댓글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비니  2003-10-23 오후 9:19:56   
    선물? ㅡ ㅡ 시집? 시집가게 해준다는???... 
     
      쿨료마냐  2003-10-23 오후 9:21:37    
    20등이라도 해야할텐데 조마조마...댓글을..조심조심.... 선물에 눈이 뻘건 마냐~~ 
     
      비니  2003-10-23 오후 9:22:36   
    이거 열일곱~ 
     
      쿨료마냐  2003-10-23 오후 9:22:46    
    일단 17등먹고 200회 축카드립니다. 반디불님의 200개의 블로그 축카 일단 17등먹고 
     
      비니  2003-10-23 오후 9:23:03   
    ㅡ . ㅡ 선물ㅇ ㅔ눈이 멀어 풀린눈으루 댓글 숫자 세느냐 무자게 힘들다는.. 
     
      쿨료마냐  2003-10-23 오후 9:23:14    
    헉 누가 세치기를 ...비니님이 두렵다 
     
      비니  2003-10-23 오후 9:23:29   
    이거 스물~ 
     
      비니  2003-10-23 오후 9:23:59   
    아앙 ㅜㅜ 쿨로마냐님한테 ....흑흑. 
     
      쿨료마냐  2003-10-23 오후 9:25:15    
    아자아자아자 비니님 ~~저를위해 19번째 희생을 ㅠㅠ 고맙습니다.
    비니님께 반디불님 제껄 대신선물을.... 
     
      비니  2003-10-23 오후 9:26:28   
    반딧불의 불이 쿨료마냐님께루 휘리릭.. ~(. .)~ 반딧불 불만 좀 띠어주이소~ 
     
      탕이  2003-10-23 오후 9:39:15    
    반딧불님 축하드려요 ^^ 대단하십니다 
     
      milkyway  2003-10-24 오전 10:35:35   
    반딧불님...200 콘텐츠 추카추카~ ^^ 
     
      반디불  2003-10-24 오후 10:14:17    
    첫번째..악재수집님..열번째..바다님..스무번째..쿨로마냐님이네요..지금까지 
     
      악재수집  2003-10-24 오후 10:23:23   
    으히히..저 당첨된건가요? 감샴다... 
     
      반디불  2003-10-24 오후 10:25:20    
    악재님~ 아직 만하루가 남았네요.. 
     
      반디불  2003-10-26 오후 10:58:15    
    악재님..바다님..쿨로마냐님~~
    kimtk@chol.com 으로 주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pris  2003-10-29 오전 12:25:23   
    ...^^ 제가 혼자서 댓글 열 개 달고 선물 받아가면 정말 비양심적인 짓이 되겠죠?
     에구..그런데 가만보니 벌써 시간이 마감되었군요. 헤헤헤... 아무튼 반딧불님,
    참 존경합니다. 얼굴 대면을 해 본 것도 아니고, 전화 통화로 목소리를 들어 본 것도
    아니고, 그저 이렇게 화면 상으로 글을 읽고 그림을 보고 작품을 감상하고 한 것이
    다 이지만, 바로 반딧불님의 내면의 세계를 이 모든것을 통해 느낄 수 있기에 감탄이
    절로 우러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아직 젊고 혈기만 가득한 저희또래들에게
    삶의 이정표와도 같은 지혜를 계속해서 나눠주시길 감히 부탁드립니다.
    반딧불님과 반딧불님 가정에 만수무강의 복이 가득하시길~ 
     
      꼬마공주  2003-11-04 오후 2:37:14   
    ???????? 
     
      겨울사랑  2003-11-04 오후 2:39:37   
    이거 잘하면 당첨될 수 있겠네요...가을 이벤트보다 훨 담첨율이 높네요 
     
      쿨료마냐  2003-11-04 오후 2:41:51    
    근데 서른번째는 반디불님이시네요 ㅋㅋ
    대략 딴분들은 상복이 없으신듯 저처럼 해보셔용 ^^v 
     
      적월항아  2003-11-04 오후 2:43:10   
    흐흐흐흐. 그러고 보니 마감이라는. 대략 슬프다는.ㅠ_ㅠ 
     
      PainKiller  2003-11-04 오후 2:45:22   
    ㅋㅎㅎ..이벤트 마저도...숫자네요.......^^;...잼나당.... 
     
      겨울사랑  2003-11-04 오후 2:48:29   
    이런 마감된 줄 모르고...2차 기대합니다. 
     
      런너  2003-11-15 오후 10:19:39   
    블러그를 어떻게 해야 하는 교과서 같은 느낌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햇살가득  2003-11-16 오후 10:47:07    
    흠... 몇등일런지는 모르지만... ^^ 무조건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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