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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通한 다는 것...
    이런저런 이야기 2006. 5. 20. 00:07


    通한 다는 것...

     

     

     

     


    통하는 무었.....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 한 글자의 의미와 통한다면...
    그것도 그냥 통했다고 생각하고 자기 최면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세상의 모든 것들과 통한다는 의미를 알수 만 있다면...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사는 보람이 있는것인지
    모를 일이긴 하지만 가끔 그것 자체가 의심스러워 질때가 있다.
    누군가가 나에게 "자넨 정말 마음이 통하는 친구야~"라고 말했을때 나는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나는 아직 "통"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다.
    가끔 만나는 사람들중에서 사전적으로 정의된 인간들의 약속을 마치 진실인것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마음속을 들어가보지 않아서 그 의미의 깊이를
    가늠할수 없다.

    사람의 마음도 색깔이나 질량이 있어서 重大長厚輕小短薄을 가늠할수만 있다면
    통한다는 의미를 아는게 조금은 용이하지 않았을까 하는 참으로 부질없는 생각도
    해본다.


    화두...
    아주 잠깐씩 떠오르는 話頭 하나...通..通....
    무엇을 통하고 어디를 통하고 어떻게 통하는것이 통하는 것일까?
    이 끈질긴 화두와의 싸움은 언제쯤 끝날것인지....


    치열함의 포기를  강요하는 현실에서 가운데가 뚝~ 끊어져 버린 고무줄처럼
    탄력을 잃어버린 느슨한 삶의 한가운데서 몇초씩 잠깐 뇌전처럼 스쳐가는
    화두잡이로 과연 통할수 있는 것인가?


    사치...
    어쩌면 通이라는 화두는 사치가 아닐런지 모르겠다.


    나는 통하고 싶다.
    통하는 무었과도 조우하고 싶다.
    통함의 그 의미를 알고 싶다.
    이제는 그 통함의 터널을 빠져나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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