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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기구가 뜨기까지..
    이런저런 이야기 2006. 4. 30. 17:37

    열기구가 뜨기까지..

     

     


    바람이 잔잔한 새벽에 넓은 평야를 가진 아산(온양온천)에서는 자주 열기구가 떠오르지요.
    텔레비젼에서도 자주 보는 풍경일 것입니다.
    열기구를 띄워서 중국과 한국간에 오가는 동호인도 있다고 하고 유럽에는 세계의
    거의 전지역을 저 열기구로 탐험을 하는 사람도 있다지요.


    봄이면 아산에는 성웅이순신축제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행사로 분주해 지게 마련이지요.
    그 축제장에 밤이 어스름해질쯤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이 열기구
    였습니다. 축제장에 온 사람들을 태워주기도 하는 체험의 장이 였지요.
    가만히 옆에서 지켜보니 열기구가 뜨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지켜만 보다가 그 과정을 담아 봅니다.

     

     


    열기구의 풍선부분을 펼치고 있습니다.

     

     


    펼친 다음에는 아구리에 팬으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아까보다 많이 부풀었습니다. 제법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군요.
    사람이 타는 부분은 저기 사각으로 누워있는 바구니 비슷한 것입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제법 공기가 차자 이번에는 버너로 가득찬 공기를 가열하는 군요.
    공기는 뜨거워지고 더워진 공기는 당근으로 부피가 팽창해져서 풍선안의 공기는
    가벼워져서 둥실 떠오르는 원리를 이용하더군요.

     

     


    서서히 열기구가 하늘로 떠오려려고 하고 있습니다.
    버너의 가열은 계속되고......

     

     

     

     


    마침내 곧바로 자세를 잡은 열기구입니다.
    이제 떠오르기만 하면 되는 군요.
    조종사의 하는 일이란 떠오르기에 적합하게 계속 풍선속의 공기를 덥혀주는 일이더군요.
    많이 덥히면 붕~떠오를테고 조금만 덥히면 유지..안덥히면 조금씩 침하하는....

     

     

     


    마침내 열기구는 하늘로 둥실 떠올랐습니다.


    그냥 멀리서 볼때는 그런것을 못느꼈는데 이번에 이륙의 과정내내 옆에 있으면서
    느낀것은 세상에 쉬운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포기와 좌절과 재도전끝에서야 편안하고 안락한 희열이 찾아온다는 진리를
    새삼 가슴에 새긴 좋은 구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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